제가 태어난 곳은 가톨릭계 산부인과이고
저희 친가 중 70퍼센트 정도 되시는 분들이 가톨릭 신자이십니다
어릴 때부터 제사 지내러 친척 집에 갈 때마다 보였던 조각상과 초상화가 예수상과 십자가, 그리고 예수님 초상화였음을 저는 철이 들고 나서야 알게 되었죠.
왠진 전혀 모르겠으나 성당 근처나 성물을 볼 때마다 마음이 편해지는 이유는 그런 연유가 없지 않지 않나 싶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성당에 꼭 방문하고 싶으나 이제껏 죄깊은 생활과 생각을 해온 제가 무슨 낮짝으로 가겠느냐 싶습니다.

오래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