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전 참고하면 좋은 글 


인게임 대사로 샬럿 캐릭터 알아보기


샬럿은 이터널리턴 출신이지만 최초로 행적과 특이사항이 추가로 붙는 실험체라 정보가 있는편


딥다크 주의(피폐 성분 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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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외출이라 기대했는데..



왜? 섬에서 야근하는게 더 취향이었나?



...이런 복잡한 방식을 꼭 써야겠어? 말 몇마디 하면 알아서 넘어올텐데



그런 방법 밖에 쓰질못하니까 아직도 VF인가 뭔가 하는놈의 정체를 못밝히는거라고~

그래서 정보는 확실한거겠지?



그래 교주도 매수했고 신도들도 절반 이상은 우리쪽 사람이야 

하지만 뒷처리 문제가...



아아 그건 니들이 알아서 해야할 문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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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교주님



아닙니다 성녀님~ 성녀님 덕분에 먹고사는거 아니겠습니까



...저기..혹시 신도들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은 정말 없나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제가 처음 이곳에 왔을때와 달리 이젠 경미한 부상을 입은 사람들만 저와 주로 대면하게 되는것같아서요



이게 다 성녀님의 봉사와 헌신 덕분 아닙니까? 몇년동안 수많은 신도들을 보살펴주었으니...

아마 이 나라에서 가장 건강한 도시가 이곳일겁니다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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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4시 샬럿은 새벽기도를 위해 몸을 일으키고 복장을 정갈히 입은 다음 기도실로 천천히 걸어갔다

그녀의 인기는 지역구 슈퍼스타에 비견될 정도라 외부로 나갈때도 얼굴을 가리지 않으면 인파에 휩쓸리기 쉬웠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교회 내부에서 생활하기 시작했고 새벽기도를 하는 그녀의 존재를 아는

신도들은 사실상 존재하지않았다 방금까지는



신도님? 이 시간에 교회는 왜..



아...? 아아..성녀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 절..?



성녀님 제발 제 아들 좀 치료해주세요 부탁합니다!! 돈이라면 얼마든지 드리겠습니다!!



! 그게 무슨 말씀이시죠? 교주님은 분명..









제 아들은 지금 불치병을 앓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그래서..성녀님의 소문을 듣고 이곳을 찾아왔지만 성녀님의 치유를 바라는 신도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



교주님은 위급한 사람들이 많은데다가 그들에게 받은 헌금도 있기에 쉽사리 성녀님을 만나게 해줄수없다고 했습니다

성녀님을 만나고 싶다면...더 많은 헌금을 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아니에요!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 아드님은 어디 계시죠? 제가 직접 찾아가겠어요



아아..감사합니다 성녀님...! 제 아들은 여기서 멀지않은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교주님께 말씀드리고 제가 직접 방문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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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님 오늘은 제가 따로 외출을...



아! 성녀님 마침 잘 찾아오셨습니다 지금 당장 치료가 필요한 신도들이 몰려오고있습니다



...네? 분명 어제까지만해도..



시간이 없으니 바로 안내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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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의 말은 거짓말이 아니었다 거짓말처럼 심각한 부상을 입은 신도들이 줄줄이 찾아왔다

신체 절단부터 시작해 희귀병을 앓고 사람들 등...마치 노리기라도 한것처럼


샬럿은 그들 모두를 공평하게 시간을 쏟아 정성스럽게 치료했다 

24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이래선...



실례하겠습니다 성녀님



네 당신이 마지막 부상자인가 보군요 시간이 없으니 바로 치료를



...사실 전 부상 때문에 온게 아닙니다



...네?



오늘...아니 이젠 어제 새벽 이라고 표현해야겠죠 한 신도가 교회에 찾아오지 않았습니까?



그분에게 무슨일이..?



...유감스럽게도 그 신도님의 아드님이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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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 신도의 지인입니다 성녀님은 워낙 만나뵙기 힘든 분이고...제 지인도 지금은 마음을 추스리고 싶다며

성녀님께 대신 안부를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혼란을 틈타 이렇게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제 무례를 부디 용서해주십시오



아니에요 소식 전해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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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주님



예 성녀님



...지금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요



? 무슨 말씀이십니까?



저희들의 손에 닿지 않는 자들이 아직도 많아요 지금의 방식으론 모든 사람들을 구할수없을거에요

제가 직접 사람들을 만나서..



성녀님은...자기 위치가 어디인지 잘 모르시는것같군요



...예?



얼굴만 드러내도 온 군중이 몰려들고 매스컴에도 실리게 될겁니다 그리고 그걸 이용하려는 자들도 있을수있고..

극단적으론 납치를 꾀해 저희 교단과 거래를 할려는 사람도 생길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지금의 방식으론 모든 사람들을...



성녀님 이상을 추구하는건 바람직하지만 현실 또한 바라보셔야지요 

저희가 성녀님의 신원을 계속 감추고 독대만 허락하는 이유는 결코 사소한 이유에서 비롯된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한명...하루에 한명 정돈 제 주관으로 고를수있게 해주세요 



알겠습니다 성녀님이 그리 원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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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은 그 이후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곳에서 주기적으로 기도를 하는 신도들의 얼굴,몸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찰하였다

그중에서도 헌금을 자주 내지 못하는자를 주시했다



신도님



...!!! 성..녀!?



쉬잇






안녕하세요 신도님



...


샬럿은 신도의 모습을 유심히 관찰했다 무심한것처럼 보이는 얼굴이 마치 화가난것처럼도 보였지만

정확한 표정을 읽을수 없어 곤란한차였다



최근 헌금을 자주 내지못하셨죠? 



...그래



...? 네...혹시 신도님이나 혹은 그 가족분들의 몸 상태는 괜찮으신가요?



알아서 뭐하게?


명백하게 적대적인 말투는 샬럿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살집은 말라비틀어지고

빈곤해보이는 그 체구에서 살기마저 느껴질정도의 적대감



이건 제 주관으로 신도님을 따로 불러드린거에요 이때까지 낸 헌금의 양과는 상관없이

그러니 편하게 말씀하셔도



이제와서 성녀 행세를 한다고 뭐가 달라져!?



!



헌금을 낸지 몇달이 지났다고 생각하는거야!? 널 만나기 위해 얼마를 쏟아부었다고 생각하는거냐고!!!!

있는돈 없는 돈 다 바쳐갔는데 넌 우리에게 눈길 하나도 주지 않았잖아



아..아니에요 저..전



사람을 차별 하지 않는다고? 부유층의 도구주제에...가난한 사람들은 네년의 면상 하나 구경하는것조차 불가능해!

실낱 같은 희망이라도 붙잡을려고 헌금에 전재산을 쏟아부은 사람도 있어! 


그들이 지금 어디 있을까? 아 적어도 이 땅 위엔 없을것같네



그..그만하세요!


샬럿은 그 자리를 박차고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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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성녀님~ 고생이 많나보네요 얼굴에 다크써클도 껴있고



...신도님..? 교주님의 허락없인 이곳에 올수없는데...



아아 그 교주님? 돈맛좀 보니까 바로 들여보내주던데?



...그게 대체 무슨



아아 이리도 역겨울수가 있을까...성녀라고 추앙받는 주제에 낮은곳의 사람들에겐 아무 관심도 없고

윗대가리의 도구로만 살아가는 주체성 없는 인형...


실로 대단한 인간군상이야 그치?



이..무례한..교주님은 어디계시죠? 



아아 가만히 있어 어차피 도와줄 사람은 없거든


재키는 숨겨둔 단검을 꺼내 샬럿의 목에 갇다댔다 처음으로 받는 살해위협 

그 원초적 공포에 샬럿의 몸은 얼음처럼 굳어버렸다



워...원하는게 뭐죠?



응? 그런거없는데?



...네?



난 그..뭐랄까~ 성녀님 놀이하면서 착한척 하는 아주 이기적인 여자의 착각을 부수러 온 사람이랄까?



.....



진작에 눈치챘잖아? 헌금의 양에 따라 널 독대할 순서가 결정된다는거 부상의 경중이나 그런건 아무 상관도없어


니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 교주는 그에 맞춰서 미리 준비해놓은 부상자들을 들여보내

너의 성녀놀이를 충족시켜줬을뿐이야



...거짓말이에요..그럴리없어요



그래그래 사람은 본래 받아들일수 없으면 일단 부정하고 보거든 



그..그게 사실이라해도 제..제가 구한 사람들도



그것도 사실이긴하지 네가 좀더 지혜롭고...좀더 현실적인 사람이었다면 더 나은 결과가 나왔겠지만



...무슨 의미죠?



멀쩡한 사람이라면 교회의 시스템이 잘못된걸 알자마자 개혁을 하든 교회를 나오든 했을거야

하지만 넌 교회의 꼭두각시가 되길 자처했지 모순을 느꼈지만 행동으로 옮기진 않았어


아니 굳이 여기까지 생각할 필요도없어 얼굴도 드러내지 않고 작은 도시에 교회 하나 세워놓고

도대체 어떻게 모든 사람들의 상처를 치료할수있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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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신은 가장 낮은 자들을 살펴보라고 했어

너는 그 반대만 하네?



사실은 알고있었잖아 너 때문에 죽은 사람들도 많다는거 돈이 없어 위급한 상황에서 치료를 받지 못한 자들

치료는 받았지만 더 이상 수중에 돈이 없어 파산해 굶거나 범죄자가 된 자들



그런 사람들의 존재를 차마 맨눈으로 바라볼 자신이 없어서 여태껏 부저ㅇ..



제발 그만해주세요!!!!!!!!!!



...



아아..제발...제발...



걱정마~ 처음에 내가 한말 기억나? 난 착각을 부수러 온것뿐이야 

내게 용서를 구할 필요없어 난 이미 용서했거든


재키는 샬럿의 손을 잡고 억지로 그녀를 자리에서 끄집어냈다



근데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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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키를 따라 걸어온곳은 교회 내부에서 가장 넓은 기도실이었다 그곳엔 수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등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익숙한 얼굴도 보이고 그러지 않은 사람도 보이지?



아..아..


샬럿은 자신의 미래를 직감한듯 그대로 고개를 떨궜다



저년 때문에 우리 아들이 죽었어!



돈에 미친년!



뭐가 성녀라는거야! 치료를 받았는데도 우리 딸은 결국 죽어버렸다고!



아 맞다 넌 눈치채지 못한것같던데 네 능력은 외상에만 효력이 있어 내상은 아예 치료할수없더라고~

정신병이라던가..골절이나 종양 같은거 말이지



옆동네 신은 자기를 모함하자 친히 십자가에 못박혔다는데 우리 성녀님도..어느정도 따라해야하지않겠어?



무슨..


재키는 그대로 그녀의 등을 발로 걷어찼다 무대에서 내려온 그녀는 수많은 군중 사이에 덩그러니 놓였다

하늘에 서 있던 그녀는 마침내 그녀를 증오하던 자들과 같은 선상에 서게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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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을 써서 치료하지그래? 너 몇시간동안 두들겨 맞았는데



...





...


초점없는 공허한 눈 재키는 그녀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그녀는 힘없이 땅바닥에 내뒹굴었다



정신차려 성.녀.님 이대로 죽을거야?



제..가...저..때문..에..



아아...끝까지 비겁한 인간이네 성녀님은



흐...흐흑..



그래서 성녀님은 이대로 죽어서~ 자기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업보도 치루지 않고

그냥 지옥으로 도망치겠다 이거지?



아...아....아니에요...



마침 성녀님의 힘이 필요한곳이 있거든 어쩌면 성녀님의 힘을 확장시켜줄수도 있고



...거...거절하겠어요..



...?



단체에...소속되는건...



아 그런 의미? 근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게 어때? 

우린 종교단체 같은게 아니야 굳이 따지자면...자선 단체지



자...선..?



넌 내상은 치료하지못하잖아? 하지만 우린...


재키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일본도로 한쪽팔을 그대로 양단했다



꺄아아악! 



거 참 시끄럽네



...어..?


하지만 얼마안가 재키의 잘려진 팔은 새싹이 돋듯 그대로 재생해 마치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원상복구되었다



이 기술은 아직까지 세계에 공개되지 않았거든 겉보기엔 완성된것처럼 보이지만 꽤 부작용이 심해

그래서 너같은 치유계 능력자들을 포섭해 연구하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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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거절해도 상관없어 근데 과연 성녀님의 이상대로 세상이 굴러갈까? 

오늘 불만이 폭주한 신도들이 내일 어떻게 해동할까...본격적으로 얼굴이 까발려진 성녀님은 매스컴에서 어떻게 다뤄질까...


그 소식을 들은 성녀님의 가족은...



가..겠어요...제가..할수있는거라면 뭐든지..



그래그래 내 예감인데 우린 궁합이 꽤 좋을것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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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흘러간건 다행인데 운에 기댄 부분도 있지않아?



응? 뭐가 말야



24M-RFT76 이 직접 신도를 골랐을때 우리쪽 신도를 고르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잖아?



아니 그럴일은 없어 새벽에 보낸 신도를 통해 그녀는 가난한 자들 위주로 눈여겨 보았을테니까

이미 그 교회는 아글라이아가 손쓰기도전에 가난한자 대부분은 알아서 나가 떨어진 상황이었어


몰골이 구린 녀석들 몇명만 투입하면 알아서 구분이 됐거든



24M-RFT76 이 만약 끝까지 거절했다면 어쩔셈이었는데?



너희 소장이 인력손실은 가급적이면 자제해달라고 부탁했지만...만약 끝까지 거절했다면

매수했던 신도들을 그녀 눈앞에서 자살시킬 생각이었어 


어차피 잃을게 없는 녀석들이거나...돈이면 뭐든지 하는놈들이었잖아?



소름끼칠정도로 무섭네 확실히 이런 실력이라면 10명 이상을 죽이고도 영국 정부가 널 잡지못한 이유가 이해가 가



다음에도 이런 건수 있으면 부르라고 섬에 있는 녀석들을 찢는것도 슬슬 재미없거든

죽음 이란건...다음이 없기에 의미가 있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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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빌런을 재키로 설정한 이유는 특이사항 부분에 샬럿이 재키의 상처를 강제로 치유한다고 싸웠다는 내용때문


처음 VF를 발현했을 때는 너무 어렸고...
실험에 참여할 수 있을 만한 나이가 되었을 땐 우리 쪽에서 함부로 접근하기도 쉽지 않았었지.
그래, 그 단체 때문에 말이야.
뭐 그쪽이 알아서 망할거라는 예측이 있었기에 이렇게 기다릴 수 있었지.
이후 추적하는게 쉽진 않았다지만 뭐, 결국 찾아냈으니 된 거 아니겠어?


본래 스토리에선 아글라이아의 개입이 아닌 알아서 망할거란 "예측"이 있어서 그냥 방관하다가

샬럿을 나중에 영입한것처럼 묘사되는데 


나름대로 블서 맛 나게 아글라이아가 개입해서 데려오는걸로 바꿔봄 

뭣보다 애네들 전작에선 사람 데려올려고 별의별짓 다하는 조직인데 그냥 방관했다는게 좀 이상하기도하고 


잘 봤다면..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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