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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넷카마봄~ 


같이 디코하면서 일겜 돌리는데~ 


게임 끝나고 친구가 재밌는거 들고왔다길래 

머지 하고 멍때리면서~ 

매칭잡히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매칭이 잡힘과 동시에 갑자기 

어느 아리따운 여성분의 목소리가 들리길래~ 

바로 깨달아 버렸음~ 


깨달음과 동시에 제정신을 차린 나는 

지금이라도 나의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글얀을 픽하고! 


여태 가까이 있는줄도 모르고 

애꿋은 다른 아가집만 찾던 내 아둔함을 탓함과 동시에 

아가생성집에 쌓여있던 분노만큼 

적팀을 마구마구 박아서 바로 1등 시켜줬음~ 


아무리 생각해도 

여태 내 와이프가 평소 말로는 게이냐? 라고 놀렸지~ 

실상은 남캐를 플레이하는 내 멋진 모습에 

반한게 부끄러운 나머지 근자인 척 했던거임 


눈치 빠른 내가 어쩔수없이 

내일 꽃다발 들고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첫차타고~ 바로 출발할거다! 


반박은! 

우리집 안방 침대 위에서 

ce!x배틀로 증명하셈~~~


쇼이치가 시켜서 고양이가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