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브루저, 특히 총대 메는 픽들이나

선두에서 뚫어도 생존력이 있어서 몸을 쉽게 뺄 수 있으면

대부분은 1선에 서게 될 거임.


예외적으로 칼챔이나 원딜이라 해도

시야체크가 출중하면 1선에 서는게 좋은 편임.


그런 1선 캐릭터가 해야 할 역할인데


동물이 남아있는 지역에 갔다면

동물 잡는 건 우리팀 후열에게 맡기고

제발 본인은 CCTV를 먼저 따기


동물 먹겠다고 CCTV 늦게 따는거 진짜 매우 안 좋은 버릇임.

동물 먼저 먹고 CCTV를 따면 당연히 본인 포지셔닝이 뒤로 밀리겠지?

그러면 다시 앞에 서기 위해선 팀원이 뒤로 빠지거나 본인이 이동기로 나가야 함.


그런데 이동기 빠진 상태에서 기습 당하면 큰일이 나겠지.

어차피 동물은 좀 멀리서 잡아도 경험치가 다 들어오니까

1선은 CCTV를 먼저 따고 그 다음 동물을 쳐야 함.


그리고 동물 막타에 집착하지 않기

동물 막타를 치는 것보다 다음 동선을 향한 스텝을 먼저 밟는 게 중요함.


1선 캐릭터는 동물을 먼저 쳐서 본인 쪽으로 당겨오고,

멀리 있는 동물도 앞에서 툭 쳐서 본대쪽으로 끌고 온 다음

본인은 막타를 칠 필요 없이 양념 쳐놓고 앞으로 스텝 밟아버리면 됨.


원딜이나 2선에 서있는 캐릭터들이

본인이 먼저 양념 친 동물 마무리 하고 따라붙을건데


굳이 그걸 막타 먹으려고 애쓰기보단 

1선이 계속 앞에서 리드를 해주는게 템포를 가속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임.


배달 타이밍을 잡거나, 시간이 애매할 때(1분 오브젝트가 얼마 안 남았을 때 등)

늑대 잡고 텔로 붙어라, CC 딸 테니까 배달해라 등 빠릿한 분담이 필요함.


그리고 1선 유저가 해야하는 건 또 있는데

멀리 있는 동물을 쳐서 우리 본대쪽으로 끌고 온 뒤

팀원들이 동물을 잡는 동안 본인은 시야템을 파밍해야 함.


절, 양궁장, 묘지, 호텔, 모사 등 시야템이 뜨는 곳이라면

시야 따고 동물 끌어온 뒤 팀원이 잡는 동안 상자 뒤져서 쌍안경 화약 찾기.


그리고 이렇게 시야템을 찾았으면

반드시 핑을 찍거나 채팅을 쳐서 시야템 남냐고 시그널을 보내야 함.


감시카메라 들고 있는 팀원들한테 카메라 받아서 

시야템 만들고 그걸로 더 수월하게 앞을 뚫는거임.



추가로 이건 모든 유저에게 해당하는건데,

본인이 시야템을 좀 많이 가지고 있으면(망카 6개+드론5개 등)

팀원들이 몇 개 가지고 있는지 조사 후

부족한 팀원에게 균등 배분을 해줘야 함.


어차피 넓은 시야 본인이 다 커버칠 수도 없고

교전 때 와드 깔고 쿨타임 차기 전에 지워지면

팀원이 그 자리에 다시 박아줘야하는건데


팀원 와드가 부족해서 대치전을 지속할 때 시야가 중간중간 빈다? 

이것만한 위험요소가 없음.


배달을 뽑았으면 템을 그자리에서 바로 찍지 말고

우리 팀원들이 이동할 때 같이 이동하면서

늑대나 멧돼지같은 동물을 잡을 때

그때 본인은 동물 치지 말고 아이템을 찍으면 시간 손해가 거의 없음.


예컨대 양궁장 키오스크 배달 후 주유소를 갔다고 치면

내가 1선인 경우 아이템을 뽑은 뒤 주유소 CCTV를 따고

아이템을 찍으면 세 번째 키오스크 사용자가 아이템을 만들 타이밍임.


그러면 주유소 늑대를 쳐서 우리 팀 쪽으로 끌고온 다음 잡으면 경험치 전부 들어감.


본인이 뒷라인이면 아이템을 뽑고 진형 살펴본 뒤 팀원이 좀 멀리 떨어져있다 싶으면

일단 붙은 뒤 팀원이 동물을 잡는 동안 아이템을 찍으면 됨.


이럼 시간 손해도 없고, 포지션이 멀리 떨어지지도 않고

동물 사냥한 경험치도 같이 들어오면서 최대의 이득을 챙길 수 있음.


이게 팀 게임의 기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