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원딜 조합에서 적에 뎁마가 있으면 당연히 의식할 수 밖에 없음.

꽤 긴 궁극기를 통해 급하게 들어오는 원딜을 빨아 먹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e를 통해 근접하게 되면 체급 차이가 크거나 주변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을 경우 엄청 거슬려 딜로스 최악은 죽을 수 있음


이런 심리를 이용한 1원딜 + 2근에 대해 심리전을 걸 수 있음.


일단 조합에서 우리가 팔이 길수록 좋음


1. 우리 원딜이 리치가 길음

2. (1)의 이유로 적의 근거리 실험체들은 급해짐

3. 이니시를 거는 적 근거리 실험체

4. (3)과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어지는 원거리 실험체


이 상황을 이용해야 함


먼저 포지셔닝이 매우 중요함


1. 우리 원딜이 순식간에 죽지 않을 정도의 포지셔닝

2. 우리 원딜을 서포팅 할 수 있는 실험체의 존재


이 둘 중 하나만 존재하면 됨


뎁마가 적당히 견제하면서 좌우 폭을 넓히면 적의 눈에 원딜을 향한 활로가 보일건데, 그 순간 이니시를 걸거임


그러면 




이런 식으로 엉겨 붙을건데




우리 원딜을 지켜주는 실험체의 존재가 있으니 뎁마는 그 사이를 파고 들어서 


적의 근거리 실험체 <-> 원거리 실험체를 분리를 시켜줌


대충 E로 진입하면 적 원거리 실험체는 크게 2가지 반응을 보임

(적 원거리 실험체를 맞출 수 있을 때 사용해야 함. 그냥 깡으로 들어가면 녹을 수 있음)


1. 뭐지 이 미친 새끼는

2. 아 시발 ㅈ됏다


(1)은 자신의 체급에 자신이 있는 상황 혹은 1:1 교전에 좋은 실험체

(2)는 체급에서 밀리거나 뎁마와 상성이 불리한 실험체, 혹은 매우 불리한 교전 현황


뭐든 상관없음


여기서 원거리 실험체가 나를 의식해서


1. 뒷 무빙

2. 이동기 소모

3. 궁극기 소모(ex 아야 궁극기)


이 중 하나라도 소모하는 걸 보고



순간적으로 3:2 교전을 유도할 수 있음.

이 과정에서 원딜의 딜로스 혹은 추가적인 이동기 소모를 유도할 수 있음



보통 포지셔닝에 문제가 없으면 궁극기를 통해 바로 복귀가 가능함.



이 심리전에 문제는 2개가 있을 수 있는데


1. 원딜이 녹았음

2. 원딜이 열심히 도망치느라 이미 나와의 거리가 너무 멀어짐


(1)은 애초에 이 심리전을 걸 수 있는 조합, 밸류, 포지션 등 상황이 아니므로 실패한 심리전이 됨

이럴 경우는 그냥 원딜을 지키면서 플레이하는 게 베스트


(2)는 이동기 + 블링크 열심히 사용해서 도망치는 경우


근데 이미 적의 근거리 실험체같은 경우


이니시를 통해 이동기를 소모한 시점이고

원딜이 말도 안되는 근거리 이니시를 당한 게 아니면 옆에 도와주는 실험체가 있어서 안전한 포지셔닝을 다시 잡으려고 할거임


이 경우 복귀, 원딜 격리 등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지니 그 때 판단해야 함



내가 아직 광물 다이아 1이지만, 이 심리전은 실패한 적이 없음.

물론 상황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는 것도 맞지만..

어차피 정상적이지 않은 포지셔닝을 하거나 녹아버린 원딜은 정석 한타를 하더라도 실패할 가능성이 큼


내가 적 원딜을 그대로 찢어버릴 수 있으면 필요 없는 심리전임.



3줄 요약


1. 적의 원딜은 뎁마의 존재를 크게 의식할 수 밖에 없음

2. 이 중압감을 이용해서 원딜과 근거리 실험체를 순간적으로 분리해 3:2 교전을 유도

3. 적의 이니시, 아군의 원딜 서포팅을 근거로 가능한 심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