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과 통계를 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 거임.


우리가 동전을 던질 때 앞면과 뒷면이 나올 확률은 50퍼센트라고 알고 있지만 실제로 던져보면 그렇지 않다고 여길 때가 많다는 걸.


사실 이런 확률이나, 승률이라는 게 시행 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퍼센트가 정확해지는데 그 최소의 마지노선이 대부분 '수 천'임.


근데 In 1000 지표는 제일 픽률 높은 캐릭터가 겨우 400판 따리라서 의미가 없음.


심지어 이게 제일 픽률 높은 캐릭터인데 픽률 낮은 캐릭터는 어떨까? 


가끔 챈에서 우스갯소리로 지표 조작한다 이런 말하는데 거기서는 그게 된다는 거임.


한 명의 개인이 지표를 바꿀 정도로 표본 수가 적은데 in1000지표를 참고한다? 이거는 상당히 위험함.


심지어 평균 순위는 더 그럼.


한 캐릭터에도 무기를 여러 개 가는데 무기1 과 무기 2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무기 1과 무기 2를 쓰는 유저가 반반이라고 가정하면 거기서 또 지표가 나뉘게 되면서 시행 횟수가 또 줄어들음. 


즉, 지표로서의 의미가 더 크게 줄어드는 거임.


쉽게 설명해서 이리 프로게이머가 쓰레기 아이템과 쓰레기 캐릭터를 썼는데 실력으로 승률 30퍼를 찍으면 in1000 지표에서는 이게 ㅈ사기처럼 보인다는 거임.


그러니 우리가 어떤 아이템이 좋다 안 좋다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이리의 지표를 보는 게 아닌 훈련장으로 들어가서 딜 비교 및 특정 상황에서의 이점도 분석하면서 그 결과로 판단을 내리는 거임.


Q . 아이템이 아닌 캐릭터의 성능은 어떻게 판단 하나요?


A . 미스릴 + 이상의 지표는 수천이니 거기서 픽률 높으면 대부분 좋다는 증거다. 아닌 경우도 있긴 한데 거의 대부분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