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자마자 글 쓸라고 했는데 오니가 9시 + 눕자마자 그대로 기절해버림

사진 정리하면서 다시 보는데 그리 실속있게 찍지는 못했네

아무튼 기억나는데로 주저리 쓰는 후기글이다

시간순서는 좀 뒤죽박죽임



1. 준비

매번 이런 게임 오프라인 행사때마다 혼자 갔었는데 (사유 : 시간 안맞음, 티켓팅 실패)

이번엔 친구놈과 같이 가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돌입!

으차피 하루만 갈꺼니 일요일만 노렸다



허나...




널널하게 C열을 노리고 티켓팅 했지만 E로 밀려남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란 놈은 새로고침해서 실ㅋㅋㅋㅋ퍀ㅋㅋㅋㅋㅋ

그렇게 또 혼자서 가게 되버렸다




그냥 가면 심심할거 같아서 간댠하게 가면으로 선생 얼굴을 만들었다

.

.

.

헌데 직업이 좀 많은 선생



아무튼 준비를 마치고 다가올 날을 기다린다



2. 대기

가는데 2시간 정도 걸리길래

어차피 E그룹이여서 늦어도 별 상관 없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침 7시 출발(?)


합정역 도착해서 M7731 버스 기다리는데

전광판에 있는 예상 대기시간보다 빨리 오길래

뭐지 했는데 킨텍스 직행버스였음


아싸 신난다 하면서 탔는데 하필 그날 무슨 자전거 행사가 있어서

도로 통제되는 상황

9시 20분쯤 도착할 거 같다는 기사님의 말과는 다르게

8시 50분쯤 도착하게 되었다


들어가는 중간중간 행사 안내해주시는 분들 따라서 대기줄로 감

맨 앞에 호시노 코스어 계서서 여기 맞음을 확신할수 있었음


가보니 줄은 아래와 같이 서있었음

E그룹이라 너무 일찍왔나 했는데 아니더라


햇빛 아래 줄 서있어서 쪄 죽을거 같...

지는 않고 나름 버티고 있을만 했음 (이미 이런거에 익숙해진 자의 말로)


줄 기다리면서 할꺼 없어서

곡 하나 잡고 풀콤 찍기


그렇게 하염없이 기다리니 

기억상 11시 반쯤 입장함



3. 입장

들어가자마 공식 스토어 대기 걸어두려 했으나

12시에 다시 오라고 해서 

핀볼이랑 배구 먼저 하러감 (사진은 못찍음)

그리고 전시물 사진 찍기













작살이 났다고 들었는데 복구되어 있어서 놀랐음

















다 찍고 나니까 12시


3-1. 중간 휴식

12시 돼서 가서 대기 거니까

음...

아무튼 오겠지


그날 아무것도 먹은게 없어서 피자 2개 시켜서 먹음

분명 맛은 있는데 혀에 자극만 오는 느낌?

그정도로 피로에 쩔어 있었음

스시와 챠는 아니지만 피자와 제로 콜라를 먹으며 체력을 회복 중점!


어느정도 체력을 회복하고 바로 농구게임으로 직행 했다만...

개같이 실패하고 터덜터덜 걸어나와 다시 사진찍으러 돌아다녔다


3-2. 코스어분들과 사진





















더 찍고 싶었으나 이 이상 대기서거나 돌아다니면 허리 망가질거 같아서 대기 순번 기다리면서 휴식을 취함


3-3. 굿즈 구매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대기 순번 됐다는 문자가 와서 구매줄에 합류

엔간한 건 거의 다 팔려서 무드등, 태피스트리, AR카드, 아크릴 세트로 정하고 구매하려 했으나
그사이에 무드등이 다 팔렸었음 (입간판에 매진 안 붙어 있길래 있는 줄 알았는데...)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줄이 빈 2차 창작 부스로 가서 여유롭게 남아있는거 털고 나옴


4. 나가기

신나게 소리지르며 마지막 무대를 즐기고 나왔다

나름 셀카 찍은건데 저거 쓰면 앞이 안보여서 

내가 뭘 찍은건지 모름




나가면서 찍은것들


행사장 나오니까 밖에서도 코스어분들 사진 찍고 계시던데 기다리면서 나도 찍을까 하다가
허리와 하반신 일부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음
사실 한참 전부터 비명을 지르고 있었는데 애써 정신력으로 무마하던 게
이젠 한계에 이르러 빠르게 퇴장

그이상 있었음 진짜

였을거임



나오면서 달보이길레 찍음



버스에 타면 졸겠구나 했는데 고통이 막심해서 잠도 안옴

기사님이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두셨길레 냉동인간 전법으로 잠깐 숙면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타며 전진... 또 전진


그렇게 9시쯤 집에 도착해서 눕자마자 기절해버렸다.



5. 굿즈 정리

일어나보니 12시

사실상 기절이나 다름없었음

일어나는데도 몸이 비명을 지르더라


꿀숙면하였으니 사온 굿즈를 정리해보자


풀 전개 샷



너덜너덜 해진 팔지


게임하면 주는 스티커와 책갈피


이건 좀 사연이 있는데


계산하시는 분 실수였는지 하나만 결제가 돼버림
빠르게 유턴해서 말씀드리고 남은 하나 결제하는데 직원분이 안 겹치게 하나 더 주심


글쓰는 지금도 저 쿠키는 안먹고 있다


피자 살때 받은 다회용 컵

2개 샀다고 2개 줄주는 몰랐음


공식 굿즈 산 목록


5개 사면 안겹치게 준다고 하길래 5개 했더니 진짜였네


태피스트리


펼친거


그때는 돈이 없어서 못샀던 아크릴 세트


씁... 아니겠지?



와 씬난다! 하고 있는데


뭐여 ㅅㅂ


비닐 빼껴서 보니까 실선 그어져있었음

자세히 봐야 보이는 정도로 판단하고 걍 내벼려두기로 함


이 아래부터는 2차 창작 부스에서 산 물품들




이거 원래 전시품이었는데 파냐고 물어보니까 이거라도 괜찮냐 물으시길래 상관없다하고 빠르게 구매


네루가 최애캐인데 그나마 있었던 일러북 구매 

아크릴은 매진이었던걸로 기억함


무료 스티커


개쩌는 마리 족자봉


6. 후기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쉬울거 없는(몇몇 굿즈 못산게 ㅈㄴ게 아쉽지만) 행사였다

다음 행사때는 체력을 길러서 오자

서브스테이지 한번도 못간거 좀 아쉬웠음

지금도 뭐라 적을거 생각나는게 읎네

하는 게임만 13개(조만간 더 늘어날 예정)이라 굿즈 챙기기 힘들다

이것이 제목에 블붕이(?) 인 이유이다



자 그럼...






사 온 굿즈들은 어디다 전시해야 하냐

큰일이네

진짜 벽에 못이라도 박아서 전시 해야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