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속보


정부가 지난달부터 인공 자궁 이식 수술을 의료 보험 대상으로 지정한 이래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박붕어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기자]

인공 자공 이식 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된 이후에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해외 의료 관광을 떠나는 인구가 급증하고,

이와 더불어 저출산 및 출산 기피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정부는 다른 해외의 사례를 참고하여 인공 자궁 이식 수술을 의료 보험 적용 대상으로 지난달 지정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두고 현재 시민 단체 등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민단체A]

남자가 출산이라니 이게 무슨 말이냐!!! 정부는 지금이라도 당장 비인권적인 시술 행위에 대한 지원을 멈춰라!


[기자]

또 다른 한 편으로는 이제 남자가 출산할 수 있게 된 시점에서 병역 문제를 비롯, 출산 휴가 등 사회 제도 전반을 완전히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B]

현실적으로 남자도 출산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징병 구조는 문제가 많습니다. 군대에서 출산할 건가요? 군대에서 임신하면 지금 대책이 있습니까? 그리고 남자도 출산 휴가를 당연히 지급해야 합니다.


[기자]

이 같은 논란이 지속되는 이유는 현재 정부가 채택한 인공 자궁 이식 수술이 A단계가 아니라 B단계라는 점 때문인데요,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아직 A단계에 머물러 있으나 미국, 일본, 한국만 B단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

A단계는 성전환 수술을 마친 사람을 대상으로 여성 성기에 인공 자궁을 부착하는 경우지만, B단계의 경우에는 여성 성기의 유무와 상관없이 인공 자궁을 부착할 수 있는 걸 말합니다.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에는 직장을 통해 출산할 수 있도록 인공 자궁을 이식하는데...



[기자]

하지만 이런 논란과는 별개로 실제 산부인과를 찾는 남성 임산부들의 발길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민A]

부인이 도저히 애를 못 낳겠다고 해서...


[시민B]

전 암컷이에요♥



[기자]

다만, 정부가 지나치게 빨리 정책을 도입한 것은 아닌가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출산을 하다가 과도한 통증 혹은 과도한 쾌감에 정신을 잃고 대형병원 응급실로 실려가는 남성 임산부들의 사례가 심심치 않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의료진]

전립선쪽이 굉장히 예민했던 임산부로 출산 과정에서 느낀 과도한 쾌감으로 인해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 긴급하게 안정제 투여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성 임산부C]

출....출산 절정 가....가버렷♥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