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죽음 ㅡ 아비도스

기술 ㅡ 밀레니엄

신앙 ㅡ 트리니티

광기/정의 ㅡ SRT

전쟁 ㅡ 백귀야행

공포 ㅡ 게헨나

망각 ㅡ 붉은겨울


역사는 망각에서부터 시작된다

망각 이후에는 자연에 대한 공포가 만연한다

만연한 공포는 전쟁으로 이어지고

전쟁의 끝에선 광기가 남고 정의가 자리잡는다

정의는 곧 신앙을 낳고

신앙 곧 안정 위에는 기술이 싹튼다

그리고 기술은 죽음의 끝에 닿게 되고.....


죽음을 넘어서지못한

종말을 넘어서지못한 이들은

곧 다시 망각하고 잊혀진다







백귀야행

온갖 공포, 욕망, 정의, 의지가 뒤섞인 "와일드헌트"

그곳에서 태어나고 버려진 존재


온갖 공포를 휘둘렀으나 

버려진 장소에서 댜른 장소를 바라보는데 성공하고

이유없이

그저 나아간 존재


백물어 쿠로카게와

쿄야마 카즈사




성도회

약속과 탄압으로 이어진 의지

그 끝은 이름과 기억이 상실된채 

반쪽짜리로 이어진 유지


계율의 수호자이며

"악"을 탄압한 증거이자


그저 상냥했던 학생들 


성도회와

백화요란




예언자

꿈을 통해 미래를 보는 자

미래를 알기에 꿈을 꾸며 잠드는 자


과거를 현재로 가지고 오는 자이며

현재에 있지않고 과거에 머무는 자


그리고 꿈이란

결국

"한 사람이 꾸는 것"


세이아와

쿠즈노하




그리고 아비도스의 새로운 스토리에서 나온

새로운 게마트리아


지하생활자의 눈

TRPG를 하는 이의 눈


그것이 나타내는 "시간"






이 모든것이 나타내는 의미는 하나이다


쿠로카게는

쿄야마 카즈사라는 형태로 구원된다


백화요란은

성도회처럼 일그러지고 망가지나

아리우스를 지켜낸다


쿠즈노하는 잊혀진다

침묵한다

그리고 세이아로서

선생의 앞에 선다


그리고 지하생활자는

이 모든것을 한눈에 바라본다





키보토스의 자치구는 각각

서로의 과거이자 미래이자

현재이다


죽음 이후가 있고 죽음 이전이 있다

서로가 각자의 삶을 긍정하고

서로가 각자의 종언을 증명한다


죽었기에 다음이 있고

다음이 있기에 서로는 죽은 이들이다




선생은 그 사이에서

언제나 존재하는 어른

각자이자 미래이자 학생었던 존재이자

결말 이후의 어른


학생들 자신들의 미래이자

학생들 자신들의 후세인 존재







어쩌면 거짓선생의 등장 또한

모든 결말이 일순함을 

나타낸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