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에 건강검진 때문에 체혈을 했는데, 지혈이 잘 안된건지 피가 줄줄샜음
닦아낸 후에 겁나 쎄게 눌렀고 피멍이 들었음


그리고 금요일에 헌혈 하러 갔는데

피멍이 아직 안 없어져서 안보이기도 하고, 멍든데 하면 안 좋다며 왼팔에 하자 하심

마그네슘 물인가 그거 줘서 마시고 있는데 들어오래서 들어감


침대 올라가서 왼팔에 핏줄 찾는데 안보임

팔 위에 딱 조이고 5분 더 있다가 하려는데 그래도 안 보임;;

맥박 뛰는데 만져보고 그냥 꼽으셨는데 꼽은데가 부풀어오르기 시작함;;;;;

급하게 빼고 지혈하고 얼음팩 갔다주셔서 마사지하고 했음


10분 정도 있다가 다른 분이 오심

멍든데 하면 안 좋대서 일부러 왼팔에 한거였는데

멍들어서 핏줄도 안보이는데 팍 꼽으셨는데 다행히 잘 나옴


다 끝나고 쉬면서 포카리 마시려고 땄는데

압박대를 양쪽 팔에 하고 있어서 못 마심. 풀고나서 마셨음

다음날에 밴드 떼고 보니까 왼팔에 멍들고 오른팔은 멍이 더 커짐


나는 군대 기술행정병 지원 때 헌혈 한거에 점수 준대서 어쩔 수 없이 한거지만

그런거 아닌 사람은 멍 확실히 없어지고 하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