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코코로를 향한 복수심을 버리지 않는 그녀. 샤를로트 루이즈 미소노

그렇지만 이대로만 가면 그냥 지랄병 걸린 몹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게 될 것이다.

뭔가 모종의 계기로 변화를 거칠 것 같은 생각은 드는데, 솔직히 얼마나 공감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까지 나온 시즌 3 내의 여러 사건들과 각 밴드 스토리를 통해 샤리 이 녀석의 다음 행보를 대략 추측은 해 보았는데 말야...


작년에 아베 뮤지카 발표하고 떡밥 던질 때 프랑스 혁명 어쩌고 하던 부분을 아는 사람들은 알 거야.

프랑스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그 녀석이 아베 뮤지카의 돌로리스가 아니냐고 얘기가 있었지. 그렇지만 별개의 인물임이 밝혀졌고 이대로 샤리랑 아베 뮤지카는 아무 연관도 없는 캐릭으로 묻히나 싶었는데...


나는 여기서 생각을 좀 다르게 해 봤어

설령 진짜 아베 뮤지카의 멤버는 아닐지언정 이와 관련한 인물은 아닐까? 어떻게든 연관은 있는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일단 제일 먼저 의심이 가는 쪽은 바로 아베 뮤지카를 후원해주는 인물이 누구냐에 대해서임.

언뜻 보기엔 무츠미 일가가 해주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단기간에 프로 무대 진입을 위해서는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 마당이고 무츠미 본인의 정체가 발각될 수도 있는 만큼 무츠미 일가에게 손을 빌리지는 않았을 듯.

그렇다면 혹시 이 큰 손이 설마 샤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음.

코코로 만큼은 아니어도 샤리도 분명 방도리 세계관에서 금수저 이상 레벨인 건 틀림없어 보이고, 밴드 하나를 후원할 정도의 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임. 


일단 여기서 생각해낸 나의 첫번째 가설은 이거임 

샤리가 아베 뮤지카의 후원자다.


그렇다면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하나 더 있음.

샤리는 어떤 경로를 통해 사키코와 컨택하여 아베 뮤지카의 후원을 이끌어냈는가?

일단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낸 건 이거다. 샤리랑 정말 가까이 있는 인물 한 명이 아베 뮤지카의 일원이라는 거.

아베 뮤지카에 충분히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떠오를 거다. 유텐지 냐무.

냐무는 샤리랑 같은 학교 같은 학년 같은 반일 것임. 하나사키가와 고등부 2학년일 거라는 거.

아마 사키코는 멤버들을 대략 모은 다음 단기간의 프로 무대 진입을 위한 후원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냐무를 통해 샤리의 존재를 알게 되고 샤리와 컨택을 하여 후원을 얻어내었을 것이다.

여기까지가 두 번째 나의 가설. 샤리는 자신과 가까운 인물을 통해 아베 뮤지카의 후원자가 되는 것.


그리고 또 하나 생각해낸 게 있어. 

아베 뮤지카의 멤버들은 본명과 예명을 같이 사용해. 아마 언젠가 이들이 걸파에 실장된다면 본명 라투디랑 예명 라투디가 같이 나올 것으로 보임.

쉽게 말해 미사키/미셸 X 5 = 아베 뮤지카임.

이 부분은 향후 하로하피 밴드 스토리를 지켜봐야겠다. 근데 미사키/미셸 활동을 샤리가 지켜보게 된다면 여기서 뭔가 감명을 얻지 않을까 싶고, 이걸 아베 뮤지카를 후원하면서 적용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세 번째 나의 가설이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종합적인 과정을 요약하자면

샤리는 하로하피를 지켜보면서 뭔가 느끼는 것이 있게 될 것이고 자신의 주변에 있는 냐무를 통해 사키코와 컨택하여 아베 뮤지카를 후원하는 인물이 된다.

이리 된다면 마이고 애니에서 코빼기도 안 보였던 하로하피는 아베 뮤지카 애니에선 어느정도 비중을 갖고 등장할 수도 있어보인다. 그리고 하네오카 중심이었떤 마이고 애니와 달리 아베 뮤지카 애니는 하나사키가와 중심이 될 것이고(당장 이리 되면 밴드 내에 하나사키가와만 세 명임. 우이카, 우미리는 1학년, 냐무는 2학년 이렇게 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