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화 재앙의 전조 /////

미노타우로스:
음머어어어어어!!!

도민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도망쳐~~~!!!

청년 :
~~~~~~~~ !!

<돌연히 나타난 미노타우로스......
그 크기는 대략 30미터......>

<거대......강인......영맹......!!
전대미문의 대괴물............!!!>

청년 :
저건 말이야~~~~............

<하지만............>

<청년의 눈은...... 인식했다............
분명히............>

청년 :
뿔 사이에 말이야......
끼여있는건 말이야......

유지로 :
........................

청년 :
......사람이잖아~~~!!!!

미노타우로스:
음머어어어어어!!!
음머어어어어어어!!!

에디 :
어이어이......학자 선생의 호위라고
듣고 온건데......

도착하자마자 뭐야 이 상황은!?
차가운 치킨보다 최악이야!

그래도 내가 왔으니 이젠 안심!
마물은 나에게 맡겨라!!

도민들 :
비켜~~~~~~!!!!

에디 :
~~~~~~~~!!
발 밟지 말아줘!!

더, 덤벼라 커다란놈!
섬 사람들에게 손대지 못하게 하겠다!

비프스테이크로 만들어주마!!

미노타우로스:
음머어어어어어!!

에디 :
전혀 효과가 없어!!
누, 누가 도와줘~!!

??? :
ーー체리아아!!

에디 :
어, 어라? 쓰러졌다......?

FUU! 역시 나!
내 펀치는 늦게 효과가 있다고!!

유지로 :
........................

에디 :
이봐 당신, 도망치지 못한건가!?
다친덴 없고!?

유지로 :
........................여기는.

에디 :
나는 에디!!
생환축하로 춤추자고ー!
Fuuuu! Haaa!

유지로 :
........................

에디 :
응? 그 갈색 곱슬머리......

당신이 유진 로 선생!?

유지로 :
............?

에디 :
기다려, 내가 에디야!
무사히 만나서 다행이네!!

세상에 대재앙을 일으킨다는
 <재앙의 룬>이
이 섬에 숨겨져 있는거지!?

나한테 맡겨두면 괜찮아!
반드시 찾아내줄테니까!

유지로 :
........................

에디 :
......어라? 듣고 있어?

유지로 :
묘한 <인력>을 느껴서......
굳이 타보았지만

......재밌어보이는 곳이지 않나.

에디 :
아, 조금만 기다려줘~!!

청년 :
(스쿼트로 정수리를 쪼개서............
미노를 쓰러뜨려버렸다~~~............)

(강하다아아아앗~~~!!)



스테이지1
섬멸

유지로 : 재밌어.



///// 2화 거듭되는 이변 /////

아이리스 :
<재앙의 룬> ......인가요?

촌장 :
네...... 문자 그대로
여러가지 재앙을 가져온다는
룬이라는듯 한데......

어떤 도둑이 이 섬에 들여와서
발동시킨 모양입니다......

캐트라 :
그래서 섬에 강한 마물이 늘어나거나
여러가지 재앙이 일어나게
되었다는거구나......

아이리스 :
ーー안심하세요.
룬은 우리가 찾아내서......

캐트라 :
그래! 이 섬의 재앙을
막아줄 테니까ー!


에디 :
하히, 하히......
물통이 없어졌어......
목마르다고~~......

유지로 :
........................

에디 :
기다려줘요 유진 선생!
걸음이 빠르다고~!!

젠장, 아쿠아무리다!
왜 이런곳에!!

유지로 :
......목이 마르군.

에디 :
지금은 그런
말을 할 때가 아니라고!

유지로 :
ーー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읍.

꿀꺽.

에디 :
......어라?
아쿠아가 사라졌다?

하핫! 결국 나의 박력에
겁을 먹고 도망친거구나!

유지로 :
........................훗.

청년 :
(~~~~~~~~~!!!
아쿠아를 잡아서............
수분보충~~~~......!?)


에디 :
스톱이야 선생!
앞에 독늪이 있어!!

유지로 :
독늪............?

에디 :
이건 맹독다!!
닿으면 1초만에 죽음이야!!
여기는 우회해서ーー

유지로 :
............귀찮게.

에디 :
기, 기다려줘!!
이런거 인간이 견딜 수 있을리가......

어? 어라......?
뭔가 갑자기 분위기가
변했는데, 이 냄새......

유지로 :
흥...... 꼬냑이다.

에디 :
왜!?

청년 :
(<맹독>이 그에게 굴복하다니............
술로<접대>한다는
거냐아아아~~~!!?)

(정말로~~~~~!?)


에디 :
후우......꽤 걸었지만
<재앙의 룬>은 보이지 않는군......

유지로 :
......!!

에디 :
위험해, 땅이 갈라진다!
떨어지지 않게 조심ーー

유지로 :
............

에디 :
............

서, 선생~~~~~!!!!

유지로 :
ーー후우우우우우우우ーー

쟙!!!

에디 :
굉장해!
운 좋게도 갈라진 땅이 다시 붙었다!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야!
과연 아찔했어!!

유지로 :
........................

청년 :
(~~~~~~!!!
다리를 닫는 힘만으로............)

(갈라진 땅을............
다시 붙였다아아앗~~!!!)


에디 :
젠장, 계속해서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어......!

이것도 룬의 영향인가?

유지로 :
......다른 세계라고 해도 말이지.

별볼일 없군.
심심한 곳이야......

에디 :
어, 뭐라고?
뭔가 신경쓰이는데라도 있어?

뭐라고 해도, 걱정할 필요 없어!
이 에디님에게 맡겨만 두라고!

거대한 마물 :
그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아!!!!

에디 :
으와아아아아아아아아!!
위험한 마물이 왔다아아아아아!!?

유지로 :
............호오.

거대한 마물 :
그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에디 :
아파!!

청년 :
(운나쁘게 날아온 돌멩이가............
이마에 직격~~~~!)

에디 :
재수가......없네......

유지로 :
이제~~서야......

ーー기골이 있어보이는 사냥감을
잡아먹을 수 있을것 같군.

청년 :
(뭐야 이거......
세기의 대결전......
특등석 독점이잖아......)

(행보옥~~~~~~~~ ♡♡♡)



스테이지2
유린

유지로 : 언제라도 좋다고?




///// 3화 지상최강의 생물 /////

유지로 :
크크크......

겉모습만 보고
기대해버렸지만......

거대한 마물 :
그......가아아아아......

유지로 :
......대단할 것도 없었군.

청년 :
(어이어이어이........................!!)

(룬이 불러들인............
여러가지......재앙............)

(전부 비틀어 부수었다........................
그 사람 혼자서!!!)

캐트라 :
잠깐만, 뭐야 방금 굉장한 소리는!?

아이리스 :
분명히 이쪽에서......!!

유지로 :
――!
호오......『검』......인가.

아까부터 지루하고 지루해서
참을 수 없었다고............

네놈하고라면 조금은....
놀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야.

캐트라 :
에, 잠깐......
뭐야, 이사람......!!?

<~~~~~~~!!!>

아이리스 :
이것은............
무슨 압력이............?

유지로 :
어이, 싸우자 꼬마야......

ーー괜찮겠지?

캐트라 :
어? 왠지 하늘이 어두워지고......

아이리스 :
비, 비......!?


노아 :
네모!!
파도가...거친 것입니다......!!

네모 :
이건......
바다가 겁을 먹은건가......!?


비스킷타 :
아파ーー!!
왠지 갑자기 우박이 내리기 시작했다요!!

카쿠리아 :
여긴 남국인데요ー!?

미트라 :
정말 장난하지말라고ー!
모처럼 바캉스 왔는데ー!!

실파 :
......왠지 저쪽,
우박이랄까 창이 내리고 있지 않나요......?


크라이브:
......있지 듀이. 오늘의 양념
너무 짜지 않아?

듀이 :
그게, 왠지 갑자기......
설탕이 소금으로 변해버렸어.

크라이브:
어째서?

듀이 :
마치 세상의 끝을 앞에 두고......
『한번쯤은 단맛을 버리고
예리해져라』......
그렇게 주장하듯이......

블라이 :
그냥 괴현상이잖아!


캐트라 :
캬아앗ーー!!
왠지 온 세상에서 천변지이가
일어나고 있다는 예감이 들어ー!!

청년 :
그............
그런것인가~~~......!!

캐트라 :
뭐가!!
라기보다 당신 누구야!!

청년 :
나는 유진 로.
<재앙의 룬>의 행방을
쫓고 있던 연구자야.

캐트라 :
흠, 그래서?

청년 :
조금전까지의 수많은 일은......
<재앙>따위가 아니야............

아이리스 :
무슨 말씀이세요......!?

청년 :
룬에 의해 불려나온
<재앙>은............
처음부터 단 한 사람............

저............
『지상최강』!!!!

지금까지의 수많은 일들은......
그 한 사람을 쓰러뜨리기 위한............
말하자면 세계의 방위 본능.

캐트라 :
당신 아까부터
혼자서 뭐라고 하는거야!!

유지로 :
본 적이 없는 형태다.
참(斬). 돌(突). 체(薙). 불(払). 고(叩). 수(受).
어떻게든 굽이굽이 파생되는
뱀의 강인함............

재미있다. 한 방울 남기지 말고...... 
나를 가득...... 먹어치우게하라!

아이리스 :
저런 강대한 존재가............
주인공과
부딪쳐 버리면......

세계가......
부서져 버린다............!!

캐트라 :
캬아앗ーー!!
어떡하지ーーー?!?!?

에디 :
음냐음냐...... 
헉!?
맙소사, 기절했었나!?

그보다 마물이 죽어있잖아!?
FUU! 역시 나야!!

......응? 마물의 시체에서 룬?
삼켰던던가??

아이리스 :
아, 에디님......!

에디 :
안녕 아이리스! 모두들도!
우연이네!

청년 :
저건............
 <재앙의 룬>............!?

캐트라 :
에디!!
그 룬 빨리 부숴버려ー!!

에디 :
어, 왜?

캐트라 :
됐으니까 빨리ーー!!!

유지로 :
――――――――

도민 :
우와아아아아아아!!
커다란 해일이 오고 있다!!

저쪽에서는 엄청난 수의
마물떼가아아ーーー!!!

캐트라 :
캬아앗ーー!!
세상이 끝나버려ーー!!

유지로 :
샤아아아아아아ーー!!

에디 :
어, 어이 선생, 무슨일이야?
그런 위험한 얼굴하고...... 

유지로 :
방해된다!!!!

자, 시작한다.
여기까지 왔으니 거기에 상응할만한
사냥감을 먹어치워볼까?

청년 :
굉장해! 그와 부딪치고 있는
첫번째 남자!!

그러나......  

조금 닿지 않고있어!!

유지로 :
흥...... 

정체 모를 힘에 어울려줘서
멀리서 와봤더니
기대 밖의 상대들 뿐...... 

겨~우, 맛있어 보이는 상대를
찾았다고 생각했는데.

도민 :
어? 마물이 픽픽......

......해일이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오오오오오오오오ーーー!!
기적이다!! 세계는 구원받았다ー!!

청년 :
<재앙의 룬>이
빛을 내고있다. 마치 패배자가
용서를 구하는 것처럼......!!

유지로 :
이놈이 정체 모를 힘의 원천인가.

<유지로는 굴러가던
<재앙의 룬>을 집어들고......>

<지루한듯이 손끝으로 부수었다.>

유지로 :
여어, 꼬마야.

다시 올 때까지
더욱 단련해둬라.

ーー맛있어보이면
그때야말로 먹어치우겠다.

캐트라 & 아이리스 :
휴...... 

에디 :


선생ーー!!!

<그 후, 유진에 의해
유지로의 전설은 전해져...... 
섬에는 동상이 세워졌다.>

<등에 귀신을 머금은 그 남자의 동상은
액막이 부적으로 사람들은 친근해하고
두려워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