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맑은 하늘과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바다.잔잔한 파도를 헤치고 큰 배가 해수면을 가로지른다.

루나:
(....신기하다.)배를 타는 것은 처음이 아닌데, 어쩐지 서글서글하다…)

캐트라 :
야호, 루나. 뭐 재미있는 거라도 보였어?

루나:
…아니, 특히. 하지만 이 배를 타고 나서 조금 진정이 안 돼서요.

빨리 목적지에 도착했으면 하는, 역시 무서운 것 같은 이상한 감각.

아이리스 :
처음 가는 장소에 가면 끊기고 기대와 불안이 섞이죠.

루나:
……기대와 불안…응, 그럴지도 몰라.좀 개운하다.

캐트라 :
나들이 똑같은 거.큰 배를 탔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루나:
…응, 그렇지.얘들아, 잘 부탁해.

아이리스 :
슬슬 미팅할 시간이네요.여러분에게 갑시다.

오스크롤 :
다시한번 안녕하세요 이번에 의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뢰 내용을 확인하기 전에 초면인 사람도 있기 때문에 자기소개를 해 보도록 합시다.

저는 오스클로르라고 합니다.모험가와 길드 직원을 겸임하고 있습니다.잘 부탁드립니다.

쯔키미 :
나는 쯔군이야.경단 만들기 잘해~

이쪽은 도로야.다들 잘 부탁해~

도로:
땡.

세르피나:
귀여운 토끼다!더부룩하고 귀여워~!

트로탄에도 이 정도 귀여움이 있으면 좋을 텐데.

오르토로스:
시끄러워!독수리의 매력을 모르는 수탉의 눈이 옹이구멍이라니!

세르피나:
갑자기 화내지 말아요! 모처럼의 바캉스 기분이...

……셀피나입니다.개 이하의 존재입니다.

이쪽은 트로탄.나의 …… 뭘까?뭐야, 너…?

오르토로스:
원래 봉인된 파수꾼이나! 그리고 올바르게는 오르토로스니까.아가씨들, 안녕 부탁해.

쯔키미 :
세르피나, 갑자기 기운이 없어졌는데 괜찮아? 간식 먹을래?

세르피나:
앞으로 일이라고 생각하면, 현실 도피하고 있던 반동이 단번에 밀려와서……

아음......우물......일하고싶지않아...우물.

오르토로스:
[경단: 경단] 먹는 거야.

오스크롤 :
게, 힘내세요!요즘 너무 일 열심히 하잖아요!

길드 보고서 봤어요.어려운 의뢰도 해내고 있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오르토로스:
(헤르모트님 옆에서 베푼 것 뿐이지만…)

세르피나:
어? 그런가?에헤헤헤헤...그런 일이......있을까!

루나:
……건강해졌다.

캐트라 :
이런 애야 빨리 적응해.

루나:
마지막은 나네.루나 크리스토프입니다.

모험가로서는 아직 달리기 시작했으니까, 여러가지 가르쳐 주었으면 합니다.

……그렇다.이쪽은 에일니스.제 친구...입니다.

쯔키미 :
에일네스씨, 잘 부탁해요.

에일니스:
…………

캐트라 :
나랑 아이리스랑 HERO_NAME는 자기소개가 필요없네!

아이리스 :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캐트라 :
그래서 무슨 일을 해?

루나:
……캣라, 부탁 안 듣고 온 거야?

캐트라 :
왠지 즐거워 보이는 섬에 가는 건 알아!

오스크롤 :
우리가 향하고 있는 것은 <[AC0D0D] 하와이안즈섬[FFFF]>이라고 하는 수영장이나 온욕시설이 있는 섬입니다.

하지만 큰 폭풍으로 섬이 심하게 더러워져 버렸다고 해서 지금은 영업을 정지하고 있습니다.

의뢰 내용은 시설 청소네요.

루나:
모험가를 부른다는 것은 마물을 청소해 달라는 것?

쯔키미 :
그렇다면 의뢰는 마물 퇴치가 되지 않을까?

오스크롤 :
우선 실제로 현지를 봐달라고 부탁을 하셔서 설명이 어려운 상황일지도 모릅니다.

세르피나:
왠지 안좋은 예감이 든다...

쯔키미 :
지금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어도 어쩔 수 없을 것 같아.

캐트라 :
가면 알 수 있다는 거구나!

루나:
……그렇지.우선 현지에서 상황을 확인하자.

 :
2

캐틀라 :
도착했어! 따뜻하고 기분좋은 곳이네!

오스크롤 :
말씀하신 대로 확실히 더러워졌네요.

쯔키미 :
뭔가 이상하다.[인기 : 히토키]가 너무 없는 것 같아.

루나:
…확실히 말이죠.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오스크롤 :
길드에서는 현지인이 항구까지 마중나와 준다고 들었습니다만….

세르피나:
그럼 취소하는 것으로, 어느 섬에서 느긋하게 쉬고 돌아간다는 것은?

캐트라 :
안 되는 게 뻔하잖아.

세르피나:
그렇죠~

루나:
…아. 누군가 왔다.

도민A :
영차, 영차.

도민 B :
와, 줘.

도민C:
웨이, 웨이.

캐트라 :
뭔가 옮기고 있어.

쯔키미 :
큰 항아리네.

도민C:
웨이웨이! 혹시 모험가들?

오스크롤 :
네, 길드 소개로 왔습니다.

도민C:
역시! 미안해~ 이거 옮기느라 늦었어.

캐트라 :
저 항아리에는 뭐가 들어있어?맛있는 거?

도민C:
와, 말하는 고양이!? 귀여워~♪

캐트라 :
캣라야 여긴 아이리스랑 HERO_NAME 이네.

욧치 :
웨이♪나는 욧치야 잘부탁해~

항아리의 내용물은… 설명하면 길어진다. 일단 이쪽으로 옮기는 것 좀 도와주지 않을래?

세르피나:
내가 도와줄게! 야, 트로탄.

오르토로스:
모르겠는데.수탉이 알아서 하면 안돼.

세르피나:
어, 그 몸은 장식인지 혹시.

오르토로스:
야, 코라 누구한테 말을 해.저런 항아리만큼 꼬리 끝에서 쪼쵸이 초이야 콜라!

세르피나:
그럼 가보자~

오르토로스:
해냈어 코라!?

도민A :
히잇, 마물!?

세르피나:
안심하세요.이 개는 나의 ... 내의 ... 뭔가 그래요.아레.

도민A :
하아…?

욧치 :
스테이 스테이.길드 소개로 온 모험가들이래.

도민A :
오, 그러셨군요.이건 엉뚱한 실례를.

오르토로스:
그러니까 그 항아리 옮기지 않을래요!

도민A :
괜찮나요?꽤 무겁습니다만……

오르토로스:
이런걸 낙승이야! 독수리에 걸리면 독강덕강!

세르피나:
아니 그 의음은 안 되잖아.

오라이 오라이 오른쪽 준비 왼쪽 준비 뒤 준비

오르토로스:
수탉들 짐 옆에 내려놔~

어우, 뭐야!?

도민들 :
아아아아악!?

세르피나:
뻐꾸기아악!?

오스크롤 :
오르토로스(トルトさんス) 씨 괜찮아요!?

오르토로스:
언제까지나....야 독수리의 발목을 잡은 것은 어느 때인가!? 따라와요!?

세르피나:
아무도 없어.나 제대로 보고 있었고.

오르토로스:
그럴리가 없어! 절대로 누군가 독수리의 발을...

세르피나:
현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알겠지만 말이야.이럴땐 솔직히 사과할게.....

쳇?

루나:
세르피나 내려가!

마물 :
…………

오스크롤 :
마물!? 도대체 어디서부터...!

오르토로스:
수탉이 독수리의 발목을 잡았다구요!?

마물 :
웨이웨이웨이~~이!퐁퐁퐁퐁!!

세르피나:
왜 빠리삐!?

쯔키미 :
아무튼 격퇴할게~!

마물 :
으악 위악~~~!

 :
3

오스크롤 :
하악!

마물 :
헉헉헉!

세르피나:
뭔가 재생하고 있는데!?

마물 :
리제네레!

조웨엥!

루나:
점점 마물이 나온다…!

캐트라 :
이대로라면 바다에 뛰어들 수밖에 없어!?

오스크롤 :
뭔가 손을 생각하지 않으면…!

......아!저기만 마물이 다가오지 않아요.

쯔키미 :
우리 짐이 있네.항아리 깨진 것도 저기네.

욧치 :
영수가 짐에……

야, 얘들 짐은 뭐가 들어있어? 갈아입을 옷 같은 거!?

오스크롤 :
어? 음....그건 이 상황과 관계가...?

욧치 :
관계 있음!웨이웨이! 해리 해리!

루나:
비상식량, 비상등 룬, 그리고 수영복이 들어있다.

오스크롤 :
저도 소품이랑 수영복 정도요!

쯔키미 :
나도 수영복 챙겨왔어~

세르피나:
나도 나도! 수영복 가져왔어!

욧치 :
오케이 파악! 그럼 수영복으로 갈아입어!

캐트라 :
의외의 요청인데 무슨 이유가 있네!?

욧치 :
웨이! 자세한 설명은 나중에 하겠지만, 수영복이 되면 저 마물을 어떻게든 할 수 있을지도 몰라!

루나:
알았어.갈아입다.

세르피나:
루나단 결단 빠르네!?

루나:
전장에서 살아 돌아오려면 신속한 결단이 중요하다.

쯔키미 :
그럼 거기 그늘에서 갈아입자~

세르피나:
쯔키미탄도!?잠깐만 기다려봐~!

오스크롤 :
죄송해요, 곧 돌아올 테니 발 고정 좀 부탁드려요!

아이리스 :
엄호할게!

도민A :
우리도 뭐 좀 하자.

캐트라 :
뭘 할 수 있어!?

도민 B :
춤춘다!

캐트라 :
춤춘다!?

도민 B :
<[AC0D0D] 하와이안즈섬[FFFF]> 명물 파이어나이프 댄스다!불은 없는데!

캐트라 :
이 상황에 도움이 될지는 몰라도 일사불란하게 멋진 춤이야!

마물 :
댄신 올나이! 퐁퐁퐁퐁!

캐트라 :
오히려 건강해질거야!?

오스크롤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마물 :
ェ래キ!?

루나:
효과가 있다!

세르피나:
딸랑딸랑!

쯔키미 :
청소 시작~♪

 :
4

루나:
하악!

마물 :
페이드아웨이……

쯔키미 :
앗싸, 꺼졌어~!

욧치 :
다들 멋있다!

세르피나:
헉! 기분좋다~!

캐트라 :
바로 씻어냈다는 느낌이네!

오스크롤 :
그건 그렇고 이상한 마물이었네요.그 색이 묻은 액체에서 나온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욧치 :
저건 <[AC0D0D] 잉크 [FFFF] >이야~

정확하게는 <[AC0D0D] [은:인]에 생겨 [고:쿠]를 초래하는 [시즈쿠:시즈쿠][FFFFFF]>인데, 너무 길기 때문에 <[AC0D0D]잉크[FFFFFF]>라고 줄여서 쓰고 있는 웨이.

오스크롤 :
그게 도대체 어떤 거죠?

욧치 :
<[AC0D0D] 잉크 [FFFFFF]는 말이야, 몇 백 년 전에 섬에 봉해진 나쁜 정령이래.

"오랜 시간을 들여 계속 봉하면 힘을 잃는다"고 말했지만, 3일전에 온 폭풍으로 봉인이 풀린 것 같아.

쯔키미 :
엽이는 박식하네.

욧치 :
전승이라던가 옛날이야기라던가 좋아해~이상한 취미일까?

오스크롤 :
온고지신이시네요.멋지다고 생각해요♪

욧치 :
웨이♪

오스크롤 :
일단 저 마물은 <[AC0D0D]잉크마물[FFFF]>이라고 부르는 걸로 할까요?

캐트라 :
적의 정체는 알았다고 어떻게 오스크롤들만 해치울 수 있지?

욧치 :
그건 말이야, 저 항아리 안의 물이 <[AC0D0D] 잉크 [FFFFFF]>에 효과가 있는 영수였기 때문이야.

세르피나:
영수?

도민 B :
아주 옛날에 <[AC0D0D]잉크[FFFF]>를 봉한 현자가 남긴 거야.

백 년 만에 많이 줄었고 저게 마지막 1개였어.

오스크롤 :
소중하게 이어왔군요...

오르토로스:
나쁜 짓을 해도 노래했어.참아서.

도민 B :
이야, 바비큐 불끄기 이런 데 쓰고 있어서.설마 정말 필요한 날이 올 줄이야!

캐트라 :
자업자득!!

욧치 :
다만 전승에는 '방울이 다시 날뛰었을 때, 영수에 젖은 영의를 입고 맑은 물로 쫓아내라'는 것이 있어요.

루나:
영수에 젖은 수영복을 입었기 때문에, <[AC0D0D] 잉크 마물[FFFF]>을 쓰러뜨릴 힘이 우리에게 갖추어졌다?

…확실히 에일니스도 평소와 다른 힘을 얻고 있다.왠지 여름같아?

오르토로스:
독수리가 이렇게 된 것도 영수의 힘에 겨워.

세르피나:
아, 작아지고 있어!

오르토로스:
눈치채고 있었단 말인가...

캐트라 :
그건 그렇고 수영복이 되면 대항할 수 있다니 안타 잘 눈치챘네.

욧치 :
<[AC0D0D]잉크마물[FFFF]>이 수영복이 든 짐에 접근하지 않았죠?멍멍이 있나 해서 말야 잘 돼서 다행이야 웨이!

세르피나:
즉 운명으로 선정된 수영복 미소녀 전사란 말인가.나의 여름, 시작했구나...

쯔키미 :
책임이 막중하네.

루나:
…대략적인 상황은 파악했다.하지만 좀 더 상세한 정보를 갖고 싶습니다.

오스크롤 :
그렇네요。도민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작전을 세웁시다.

도민A :
도민들이 모여 있는 피난처가 있습니다.거기서 설명을 해드릴게요.

욧치 :
안내하는 웨이♪

캐트라 :
그럼 출발이야!나의 엉덩이를 따라와!

 :
5

욧치 :
웨이웨이! 지금 컴백이야.

도민A :
모험가분들 모시고 왔어.

캐트라 :
대환영을 받고 있네!

하와이안즈 아저씨 :
일부러 먼 곳까지 감사합니다.자, 잠깐 쉬세요.

하와이안즈 여자아이 :
주스 드세요!

하와이안즈 아줌마 :
비엔나 먹을래?

쯔키미 :
맛있게 드세요~

캐트라 :
혼자 서서히 저쪽에 섞여 있네.

오스크롤 :
<[AC0D0D] 하와이안즈섬 [FFFF] > 여러분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섬의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왔습니다.쉬고만 있을 수는 없어요.

쯔키미 :
그렇지.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좋겠지?

오스크롤 :
섬의 대표자는 누구일까요?

도민들 :
…………

도민A :
그것이 ……

욧치 :
아빠는 행방불명이야 웨이.

도민A :
엽이는 섬장의 딸이거든요.시마나가는 폭풍우 치는 날에……

욧치 :
수영장의 상태를 보고 온다'고 집을 나갔을 뿐이다.

쯔키미 :
그것은 걱정이네...

욧치 :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고.내가 아빠 대신 사정을 설명하는 웨이.

3일정도 전에 섬에 큰 폭풍이 왔었어.

폭풍이 지나간 후, 섬 전체에 그 <[AC0D0D] 잉크 [FFFF]>가 펼쳐져 있고, <[AC0D0D] 잉크 마물 [FFFFFF]>이 나타났어.

도민A :
아아…그것 때문에, 이 섬의 시설은……

마구 뜯으면 컬러풀하고 댄스 음악이 나오는 진묘한 수영장이 되고 있어요!

캐트라 :
그것은 큰일…일까?

도민 B :
우리 섬의 이미지가 아니니까……그리고 가까워지면 평범하게 공격받을거야.

쯔키미 :
확실히 힘드네.

도민 B :
처음에는 우리끼리 어떻게든 하려고 했지만 싸움에 익숙한 사람이 없어 얼마 남지 않은 영수를 시도할 결심도 서지 않는 상태였다.

욧치 :
영수증을 쓰더라도 모험가에게 맡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말이야.길드한테 시키자고 했거든.

루나:
....그럼, 의뢰인 대표는 요치라고 해도 되는 것일까.

욧치 :
웨이!

세르피나:
그래, 아니 <[AC0D0D] 잉크 [FFFFFF] >가 어딘가에 봉인되어 있었지?왜 풀려났어?

오르토로스:
봉인이 풀리는 이유 따위는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어.

제일 있을 수 있는 건 노후화야.봉인은 꽤 오래된 것 같고, 폭풍으로 무언가가 무너지거나 부서져도 이상하지 않아.

세르피나:
어, 왜 이래.갑자기 진지한 말을 꺼내 뭐 나쁜 거라도 주워먹었어?

오르토로스:
독수리는 원래 봉인된 파수꾼이야.전문가 같은 거야.

오스크롤 :
믿음직스럽네요!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알 수 있을까요?

오르토로스:
그건 몰라.

세르피나:
사용할 수 없어...

오르토로스:
시끄러워!

쯔키미 :
<[AC0D0D]잉크[FFFF]> 봉인은 이제 원래대로 되돌릴 수 없나?

오르토로스:
그건 어려워질까?원래 시간 경과에 따라 무력화하자고 구조를 한 거야.재봉인은 생각해 보라.

쯔키미 :
하긴 그래.옛날에 봉해졌다면 거의 힘을 잃었을 테고 정화해버리는 게 빠를 수도 있어.

오르토로스:
세상에, 수탉 꽤 이야기를 알아듣잖아.

쯔키미 :
나는 당고점에서 무당이니까.봉인이나 정화에 대해서는 조금만 알고 있는 거야.

이른바<AC0D0D>[예:상처]레[FFFF]>와 같은 것이라면 그것을 일으키는 중심이라고 할까 원인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캐트라 :
그러고 보니 <[AC0D0D]잉크마물[FFFF]>이라니, 왜 다들 웨이하고 바삭바삭할까?

오스크롤 :
듣고 보니 신기하네요.아주 옛날에 봉인된 것 치고는, 왠지 분위기가 지금풍이라고나 할까……

욧치 :
…………

세르피나:
어차피 <[AC0D0D] 잉크 [FFFFFF] >다 깨끗하게 해야 되는 거지?

이제 닥치는 대로 청소하고 가면 좋지 않겠어?

오르토로스:
음~그럼...

세르피나:
뭐, 뭐야!

오르토로스:
가끔은 좋은 말 하잖아.

세르피나:
헤?

오스크롤 :
세르피나 씨 말이 맞네요!우선 손이 닿는 범위부터 청소를 진행합시다!

루나:
……찬성.우리를 위험하다고 판단하면 원흉이 저쪽에서 나올지도 몰라.

세르피나:
에헤헤헤...왠지 간지럽네...

아이리스 :
저와 <HERO_NAME>는 이곳의 수비를 다집시다.

캐트라 :
나는 현장 감독으로 같이 갈 수 있어.어디서부터 청소할지 정합시다!

 :
6

오스크롤 :
와, 큰 워터슬라이더네요!

루나:
저것이 워터슬라이더……

오스크롤 :
보는 건 처음이에요?

루나:
……응.친구가 놀아보고 싶다고 해서 이름만은 알고 있어요.

오스크롤 :
ㅎㅎ 억지로 존댓말 안하셔도 되는데요?

루나:
…응, 고마워.조금 마음이 편해졌어.

오스크롤 :
그럼 다행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친구들과는 다른 행동이군요?

루나:
응. 못와서 아쉬워했어.

세실 :
온천 수영장!?간다 간다! 꼭 간다! 루나의 수영복 차림을 가까이서 만끽한다!!

버니 :
나도 나도!온천 들어가~ 과자 먹어~ 수영장에서 달랑거리는구나~

크루츠 :
너희는 나랑 같이 칠색으로 빛나는 우호를 찾으러 정글로 가는 거야.받은 부탁 잊지 마.

세실 :
싫어 싫어! 싫어!정글앤우호랑 수영장&루나네 수영복 중에 어떤 걸 잡을 것 같아?

수영복밖에 없지!?

크루츠 :
아니, 일이잖아.

버니 & 세실 :
야~~~~다~~~!!

오스크롤 :
그것 참 유감이군요...

루나:
....하지만, 이 수영복은 친구가 골라줬어.

……여기를 다 알고, 다음에 모두 왔을 때 안내할 수 있도록 한다.그것이 개인적인 [임무 : 미션].

오스크롤 :
매우 멋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루나씨는 친구를 생각하시는군요.

루나:
…그런가?

오스크롤 :
네, 매우♪

루나:
오스크롤은? 같이 수영장에 오고 싶은 친구는 있어?

오스크롤 :
그렇네요……

후후, 많이 있어요.모두에게 이 섬에 대해 가르쳐 준다면 분명 기뻐할 것입니다.

루나:
....그럼, 오스크롤도 친구를 생각하는구나.

오스크롤 :
다음에는 일 말고 애들 꼬셔서 놀러와요.

루나:
응. 그러기 위해서라도 <[AC0D0D]잉크[FFFF]>를 씻어서 섬을 깨끗하게 해야해.

오스크롤 :
네! 힘내세요!

 :
7

세르피나:
우와, 떠내려간다~!

쯔키미 :
파도 좋다~

세르피나:
수영장 안에 수조가 있어!

쯔키미 :
우와, 생선이네~

세르피나:
아~~ 계속 여기 있고 싶어!저런 생활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나 이 섬의 아이가 되고 싶어!!!

오르토로스:
꺄르르~ 짜증나!

세르피나:
그럼 토로탄은 헤르모트님 밑에서 잔바리 일하고 싶다는 거야!?

오르토로스:
아, 당연하지요…?

세르피나:
너무 흔들리잖아.

오르토로스:
으샤, 보켓!

쯔키미 :
후후, 둘은 단짝이네.

오르토로스&세르피나:
어디가!?어디가 싫어!?

쯔키미 :
도로도 그렇게 생각하지~

세르피나:
도로짱 귀여워, 힐링된다……

그거에 비해서 털털해지니까.이름이 비슷한 만큼 아쉬움 정도가 부스트돼.

오르토로스:
이 무슨 불합리한 문구인가……

쯔키미 :
토로탄도 충분히 귀엽다고 생각해~ 좋아좋아.

오르토로스:
어? 수탉은 꽤 보는 눈이 있잖아.

도로:
……땡, 땡.

오르토로스:
좀 그래야지.독수리나 달래를 원해.

도로:
……땡.

쯔키미 :
도로 양도, 좋아, 좋아.

세르피나:
치사해! 나도 좋아좋아해!

쯔키미 :
좋아, 좋아, 좋아.

세르피나:
헤헤~

쯔키미 :
힘내서 훌륭해~이따 경단 해줄게 다같이 먹자.

세르피나:
헉! 어느새 동물 틀에 들어있어!

오르토로스:
자기가 들어왔을 텐데!

 :
8

세르피나:
배고파...

오르토로스:
왜 수영장 와서 혼밥이야.

세르피나:
만난 지 얼마 안 된 사람들과 점심을 먹으면서 담소를 나누거나 뒷담화하기에는 너무 높은 장애물이야.

오르토로스:
어려운 일이 생기면...

루나:
……악.

세르피나:
쳇! 죄송합니다!

루나:
......음...

오르토로스:
루나 아니야.그렇게 쫄아서 그래.

세르피나:
아, 세르피나잖아.아레타케테요!

앗, 세르피나! 부탁했어 아직 못했어?

그 말을 듣고 살아왔기 때문에, 「앗」하는 소리를 들으면 무심코 반사적으로 사과해 버린다……

오르토로스:
딱따구리 트라우마로 지적하기 힘들어.

루나:
....미안하다.애들이랑 어긋나버려서. 그만 말을 걸었다.민폐일까?

세르피나:
아니야 아니야 루나탄 나쁘지 않아!내 인생경험이 그렇다는것만으로...

아니야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으면 같이 밥 먹을래?뭐라고…

루나:
……좋아.밥은 혼자보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이 맛있다.

세르피나:
그렇지~나랑 같이 먹어도...

어! 같이 먹을래? 나랑!?

루나:
....아니야?

세르피나:
아빠 다르지 않아!

앗, 에...... 아.... 하고 일단 앉자!

그럼 다다미, 먹을까?

루나:
……응.

세르피나:
…………

루나:
(뭔가 이야기하는 편이 좋을까?)하지만 세르피나도 이야기하지 않고, 식사할 때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고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아...)

…………

세르피나:
(루나탄 입 다물고 있어!)화제, 화제를 찾아라 나!아니, 세련된 토크가 가능하면 혼밥같은건 하지않을거야!)

토로탄! 가만있지 말고 뭔가 흥을 돋우는 폭소개그 해줘!

오르토로스:
수탉이 꾀었지.독수리가 괜한 눈치라도 어떻게든 되겠지.모르겠는데.

세르피나:
이 [박정견: 백정견] 헉!

나 애들 찾아올게!

루나:
갑자기 왜 그래?

세르피나:
나 같은 거랑 같이 먹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먹는 게 더 재밌을 거야!

루나:
…그렇지 않다.나는 세르피나와 함께여서 즐거워.

오히려 세르피나가 재미없을까 걱정하고 있다.나는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이 서툴러서...

세르피나:
그렇지 않아! 루나탄은 과묵한 쿨계 미소녀라서 좋다고 할까, 가만히 있어도 그림이 되고!

내가 거동이 수상해도 화를 내거나 어이가 없고.같이 있어도 편할까?

루나:
……고마워요.그럼 세르피나도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어.나도 그게 편하니까.

세르피나:
......후훗, 그럼 말씀에 응석을 부려...

루나:
세르피나의 밥 한 입 받아도 될까?

세르피나:
아무쪼록。루나탄 것도 한입 괜찮아?

루나:
....응, 여기 있습니다. 교환.

세르피나:
고마워…맛있네.

루나:
…응, 맛있다.

캐트라 :
아, 있다.둘다……

오스크롤 :
캣라야.지금은 단둘이 합시다?

캐트라 :
...그렇지. 왠지 좋은 느낌인걸.우리는 저쪽에서 먹고있자!

세르피나:
헤헤헤헤헤……

루나:
……후후.

 :
9

루나 :
……여기 따뜻하다.

쯔키미 :
온수 수영장이라기보다는 수영복 그대로 들어갈 수 있는 온천 같은 느낌이야.

루나:
…이게 온천이야?처음 봐.

쯔키미 :
그렇구나.그럼 온천계란도 먹어본 적 없어?

루나:
……응.

쯔키미 :
온천만두도?

루나:
…없어.

쯔키미 :
온천 경단은요?

루나:
들어본 적도 없다.온천에는 여러가지 음식이 있구나.

쯔키미 :
온천장고는 내 상상속에만 있지만 말야.

언젠가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루나:
츠키미는 항상 경단을 생각하니?

쯔키미 :
평소가 아니야.잘 때는 자니까.

루나:
(그럼 깨어있을 때는 항상 생각하고 있구나...)

쯔키미 :
루나는 좋아하는 음식 있어?

루나:
친구들과 먹는 밥은 좋아한다. 하지만 특정 음식에 대한 집착은 없다.

....꽤 최근까지, 식사는 영양의 효율이 좋으면 뭐든지 좋다고 생각했으니까.

쯔키미 :
아하~이거 기대된다.

루나:
기대돼?

쯔키미 :
왜냐하면 좋아하는 게 앞으로 많이 늘어난다는 거지?

루나:
…응, 그렇지.좋아하는 거 점점 늘려가고 싶다고 생각해.

쯔키미 :
그게 경단이라면 기쁘겠지만.

루나:
……아직 모른다.그러니까 츠키미(ミ木)에게 당고에 대해 알려줬으면 좋겠어.

쯔키미 :
당연하지~맛있게 먹는 방법이라든가, 맛집이라든가, 맛있게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여러가지 가르쳐 버리는군요~

루나:
…응, 기대된다.

캐트라 :
뭐야, 경단 먹어?그럼 나도 섞어라!

루나:
(당고와 캣라를 섞는다…)

온천네코단고?

쯔키미 :
재밌겠다~

캐트라 :
끼익!먹을 수 있어!?

 :
10

오스크롤 :
……후.

오르토로스:
소리를 질렀어, 한숨이나 쉬고 나서.

오스크롤 :
올트로스 씨.수고 많으십니다.

세르피나:
아, 안녕하세요.

오스크롤 :
세르피나 씨도 수고했어요.힘든 일이 되어버려서 미안해요.

그래도 여러분들이 열심히 해주시니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세르피나:
루나탄도 쯔키미탄도 대단하네요.

오스크롤 :
세르피나 씨도 열심히 하고 있잖아요.

세르피나:
그, 그래!? …일까요?

오스크롤 :
네, 매우♪

세르피나:
어, 에헤헤헤…

오르토로스:
……그래서, 그 의지할 수 있는 모험가 많이 있는데, 한숨 쉬었던 이유는 뭐야?

세르피나:
괜찮다면 이야기 들을게요.제가 이래 보이고 고민에는 익숙해져서요.

오스크롤 :
그렇군요…그럼, 말씀에 응석받이.

제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을까 걱정이 되서요.

오르토로스&세르피나:
…………

엣!?세상에!?

오스크롤 :
그, 그렇게 의외인가요?

세르피나:
깜짝 놀랐어요!?

오스크롤 :
그…여러분과 함께 청소를 하고 있는 것은, 길드의 직원으로서는 어떨까……라고.

이번에 제가 온 이유는 현지 상황을 보고 세부 계약 조건을 채우기 위해서였거든요.

말하자면 뒷편입니다만, <[AC0D0D]잉크[FFFF]>에 대항하는 힘을 얻은 적도 있어, 무심코 자신이 일해 버려서……

세르피나:
……뭐, 뭐...제대로 된 어른이다……

오스크롤 :
그렇게 놀랄 일인가요?

세르피나:
아니, 내 주위에는 안되는 어른이나 이상한 어른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떡해, 토로야. 제대로 된 상담을 너무 많이 해서 할 말이 생각나지 않아.

오르토로스: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하면 에이잔아.

세르피나:
그거 커뮤니케이션 장애 제일 못하는 거...

오르토로스:
그렇다면 조언이라든가 직업의식의 지도라든가 어떨까.

세르피나:
될 리가 없잖아!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오르토로스:
장난치지 마.에라차차리 이야기씨냐?

세르피나:
으으으... 으으으...

어, 어...오스크롤이야? 씨?

오스크롤 :
어느 쪽이든 상관없는데요?

세르피나:
그럼 오스크롤탄.나는 말이야, 계속 어른들에게 바보 취급을 받거나, 혹사를 당하거나, 바보 취급을 당해왔어.

잘난 척하는 사람에 한해서 이런저런 말만 하고 아무것도 안 해.

자기는 손해를 보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잘 돌아다니며, 좋은 놈이나 약한 놈을 짓밟고 있는 거야.

나는 말이야, 이렇게 같이 일하고 울고 웃어주는 오스클로르라는 게 되게 훌륭하다고 생각해.

오스크롤 :
세르피나씨……

세르피나:
오스카르탄은 더 완벽하고 일을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너무 완벽해서 잡어의 기분을 전혀 알 수 없는 자연스럽게 갑질과 울퉁불퉁한 상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

오르토로스:
그분은 규격외에 너무 비교대상이 되지않습니다만...

사귀지 않은 독수리가 봐도 수탉은 충분히 잘 잡아.

오스크롤 :
감사합니다。두 분 다 착하시네요.

세르피나:
후아하, 오스클로르탄의 미소, 치유력이 극에 달했어...

으, 이 낙원에서 해방되고 싶지 않아!나 오스클로르탄 애가 될 거야!

오스크롤 :
헉!?

오르토로스:
독수리도 아가씨 집안애가 그래! 제발, 이 불쌍한 개와 짐승에게 평온한 생활을 주었다구!

오스크롤 :
이, 곤란해요!!

 :
11

캐틀라 :
많이 예뻐졌네!

오스크롤 :
이제 한숨밖에 남지 않았네요.

루나:
....하지만, 아직<[AC0D0D]잉크[FFFF]>의 출처는 발견되지 않는다.

쯔키미 :
섬장님도 못 찾겠네.

세르피나:
괜찮아, 괜찮아.넷이나 있으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낙승이지!

오르토로스:
수탉이 신바람을 내고 있으면 록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욧치 :
얘들아~ 집어넣어!

캐트라 :
어머나요치 눈치가 빠르잖아.

욧치 :
명물 쿠키야.단 거 먹고 바이브 올리고 와!

오스크롤 :
그럼 휴식을...

세르피나:
아아아아아아악!?

쯔키미 :
와, 지진인가 봐.

캐트라 :
기냥~!?

루나:
<[AC0D0D]잉크[FFFF]>!

오스크롤 :
거기에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 :
휴~~~~~!!

캐트라 :
강렬한 거 왔어~!?

욧치 :
아빠!?

캐트라 :
저거 아빠야!?

카즈마사 :
아이, 암, DJ 캐시! aka, 카즈마사!플로어 끓여라 쇼!

오르토로스:
앗!?뭐야 온천도 뿜어낸다!?

루나:
......목욕탕이 끓었다는거야?

카즈마사 :
닛.

오르토로스:
잠시만요!?

마물 :
히히히힛위고~!

파파파리나~이!

세르피나:
많이 나왔다!

오스크롤 :
설마,<[AC0D0D]잉크[FFFF]>의 중심은 시마나가씨라는 것…!?

욧치 :
아빠, 잠 깨!

카즈마사 :
팔리피포 스탠다드!메이크 샘 노이즈! 예악!

마물 :
예엣!뻥뻥!

오르토로스:
흥겨워! 얘네 상대는 힘들어!?

쯔키미 :
그런데 <[AC0D0D] 잉크 [FFFFFF]>를 한번에 해치울 기회네~

오스크롤 :
그렇군요!<[AC0D0D] 잉크[FFFFFF]>를 씻어내고, 시마나가씨를 구해내세요!

 :
12

루나 :
에일니스!

카즈마사 :
더 바이브 올려갑시다-웨이!

세르피나:
아무리 물을 뿌려도 씻어낼 수 없어~!?

카즈마사 :
석쇠에~ 워터슬라이더!

캐트라 :
소용없다고 말하고 싶구나!

오스크롤 :
…어쩔 수 없습니다.여기는 일단 물러서서 자세를 바로잡읍시다.

욧치 :
아버지...

쯔키미 :
섬장님은 무조건 도와드릴 거야.그러기 위해서 지금은 도망갈까?

욧치 :
웨이……

세르피나:
그렇게 결정되면 안녕히 계세요!

오르토로스:
오늘은 이만 줄일게!

루나:
(굉장히 예쁜 철수…!)

오스크롤 :
우리도 물러갑시다!

 :
…………

……

오스크롤 :
…라는 것입니다.

도민 B :
욧치, 그게 진짜야?

욧치 :
응, 아버지였던 웨이……

도민A :
그런…다, 도울 수 있는 거죠!?

루나:
작전은 이제부터 세운다.그래도 꼭 도와줄게.

오르토로스:
그런데 저 옥산 진기한 놈이 됐네.옛날부터 저런 느낌이야?

도민A :
아니요, 온화한 편이에요.DJ커즈는 처음 들어봐요.

쯔키미 :
욧치는 뭔가 짚이는 거 있어?

욧치 :
…………

아빠는 말이야, 계속 파리피가 되고 싶었어.

일동 :
…………

캐트라 :
왜?

욧치 :
내가 어렸을 때 엄마가 바삭바삭 섬을 나가버렸대.

오스크롤 :
그래요?

도민A :
그런 일도 있었군요...

욧치 :
아빠, 자신이 빠리삐가 되면 엄마가 돌아올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공부했었어...

하지만 엄마를 데려간 파리피를 진심으로 좋아하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던 웨이.

아빠가 비밀로 사셨던 잡지라든지 연습하던 말투라든지 그런 걸 보고 자랐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된 거야.

캐트라 :
파리피에 대한 애증이라는 거 말이야.

루나:
……눌러 죽이고 있던 마음에,<[AC0D0D]잉크[FFFF]>가 들어간 것일까?

쯔키미 :
굉장히 깊은 고민이었구나.

오르토로스:
<[AC0D0D]잉크마물[FFFF]>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오상이<[AC0D0D]잉크[FFFFFF]>의 [요리요:요리요시로]가 틀림없을 것 같다.

쯔키미 :
시마나가씨를 도와주면 아마 <[AC0D0D]잉크 [FFFF]>의 소울도 사라지고 그냥 더러움으로 돌아가겠지.

루나:
……여기가 고비네.

오스크롤 :
잠시 휴식을 취합시다.그 사이에 대항책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
13

루나 :
(우리의 물이<[AC0D0D]잉크[FFFF]>에 유효한 것은 사실.문제는 그 두꺼운 방어를 돌파하는 방법….

욧치 :
루나잖아.이런 데서 왜 그래?

루나:
어떻게 하면 시마나가씨를 도울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욧치 :
아하하, 고마워.아빠가 귀찮게 해서 미안 웨이.

루나:
....신경쓰지마.섬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우리의 일이기도 하니까.

욧치 :
카더라~프로 느낌?

오르토로스:
궁금하면 얘기에 들어가면 가만있어.

세르피나:
느끼죠, 저 공기.한 여름 우정~ 이런 느낌.

내가 들어가도 어색할 뿐이야.루나 그냥 맡겨놓으면 돼.

오르토로스:
뭐 독수리는 뭐든지 그렇지만...

루나:
......요치는 아버지와 사이가 좋아?

욧치 :
후투가 아닐까?루나는 사이가 안좋아?

루나:
……나는 부모님이 없다.어렸을 때 돌아가셨으니까.

친구들도 비슷한 처지니까 아빠랑 같이 사는 게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

세르피나:
(루나탄...나랑 비슷한 처지였구나)

욧치 :
아~ 뭔가 미안해.

루나:
…아니.신경 쓰지 마.

욧치 :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 아버지는 좀 파리피에 대한 감정을 꼬이게 하셨어.

화려한 패션을 사기도 하고 말투를 흉내내기도 했어.그러니까 나도 이럴 수가 있어.

루나:
......요치는 그게 싫었어?

욧치 :
아니, 전혀 신경쓰지 않는 웨이! 나는 지금의 나를 꽤 좋아해!

나는 파리피 같은 내가 좋고, 여러 사람이 즐겁게 지낼 수 있는 <[AC0D0D] 하와이안즈섬[FFFF]>을 좋아해.

근데 아빠는 저한테도 빚을 느끼셨나 봐요.그날 밤에 싸워버렸어.

루나:
그러니까, 시마나가씨는 폭풍우인데 집밖으로 나왔어?

욧치 :
그래。내가 "아빠한테 내 마음은 절대 모르겠어"라고 말해버렸으니까...

나, 아버지와 화해할 수 있을까…?

세르피나:
할 수 있어!

……아.

죄송합니다.다른 가정의 사정에 내가 참견하다니……

루나:
잠깐만요.화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 제대로 알려주길 바란다.

욧치 :
나도 나도! 가르쳐줬으면 좋겠어!

오르토로스:
저렇게 말하는 거야. 제대로 얘기하면 안 돼?

세르피나:
음.....화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길일이랄까.....

중요한 사람이라면, 생각하는 것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늦은 것도 있지만 말이야.욧치탄과 아빠는 아직 괜찮아. 분명.

루나&요치:
…………

세르피나:
아하하하 내가 말해도 설득력이 없지.사라집니다. 물러갑니다.

루나:
…그렇지 않다.

세르피나:
그, 그런가……?

루나:
……셀피나가 말하고 싶은 것이 굉장히 전해져 왔다.

욧치 :
정말! 뭔가 사무쳤다고나 할까, 마음에 그웨이- 하고 왔다는 느낌!

쯔키미 :
아, 셋 다 여기 있었구나.찾았어.

루나:
……무슨 일이야?

쯔키미 :
오스크롤 형이 좋은 작전을 생각해냈대~

오스크롤 :
네! 시마나가(島長) 씨를 도와 청소를 끝냅시다!

 :
14

카즈마사 :
에브리 바데스탠다드!댄신 올나잇!

마물 :
웨이웨~~~~~이! 고인 마이웨이~이!

캐트라 :
왔어! 신났네!

오스크롤 :
그 기세, 여기서 멈출게요! 집중 공격을 시작하세요!

쯔키미 :
도로야, 가자~!

마물 :
웨이웨이웨이~~이!

아직도 많아~~~이!후~~~~~~~!

세르피나:
뻐꾸기아아아아악!파리피의 물결이다.아악!

오르토로스:
아카칸! 역시 끝이 없어!

루나:
저쪽이 늘어나는 속도가 이쪽 수량을 웃돌고 있어!

오스크롤 :
설마, 여기까지라니… 어쩔 수 없습니다, 다시 철수하겠습니다!

오르토로스:
수탉 얼굴 외웠으니까!

세르피나:
다음에 만나면 기특하다!

루나:
에일니스! 발 고정을!

마물 :
추격~~~~~에이!!

카즈마사 :
예~~~! 후~~~~~!신나갑시다!

넥스트 넘버!

쯔키미 :
쫓겨났어~!

마물 :
올빼미 쥐에! Choo Choo!

오스크롤 :
후후, 그건 어떨까요?

카즈마사 :
왓츠?

도민A :
미안해, 섬장님.독수리들도 <[AC0D0D] 하와이안즈섬[FFFF]>을 사랑한다.그 방식으로 억지로 바꿀 수 있는 건 미안해!

도민 B :
그런 <[AC0D0D] 잉크 [FFFFFF]> 우리 물총으로 날려버리겠다!

카즈마사 :
워터간에이!?

욧치 :
그래 웨이! 아빠 잠 깨!

캐트라 :
으르렁 으르렁 ~~~!!

마물 :
웩웩!

카즈마사 :
월퐁퐁퐁퐁!

마물 :
…………

어휴?

카즈마사 :
그냥 물웨이?

세르피나:
빈틈이 있어---!!

카즈마사 :
짜바악!?

루나:
씻어, 에일니스!

오스크롤 :
이야아악!

쯔키미 :
잇쿠요~~~!

카즈마사 :
구....으......양동예이...!?

세르피나:
맞다! 다 작전대로 되고 있어!

도민A :
물총이요?분명히 몇 년 전의 행사에 사용한 것이 있습니다만……

오스크롤 :
저희가 시마장님을 유인하겠습니다.여러분이 물대포로 시마장님을 쏘셨으면 좋겠습니다.

욧치 :
그런데 물대포 기세라면 석쇠 워터슬라이더지.

루나:
…아니.주의를 끄는 게 목적이야.

오스크롤 :
시마나가씨를 덮는<[AC0D0D]잉크[FFFF]>는 공격의 방향에 맞추어 두께를 바꾸어, 재생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공격에 반응하는 동안 허술해지는 각도가 나올 것입니다.

쯔키미 :
거기를 노리고 우리가 시마나가씨 본체의 <[AC0D0D] 잉크[FFFFFF]>를 씻어내는 거야~

오스크롤 :
맞습니다.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유인해야 합니다.게다가 함정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도록……

쯔키미 :
세르피나 박진감 넘쳤네.진짜 도망갈 줄 알았어~!

세르피나:
헤헤, 나다운 열연이었네!

카즈마사 :
후, 불찰이야....하지만 아직 지지 않았어!!

오스크롤 :
자, 이제 한숨 돌립니다!시마나가(島長) 씨를 구해냅시다!

 :
15

카즈마사 :
으…나는……

욧치 :
아빠!

쯔키미 :
괜찮아요~?

카즈마사 :
네, 큰 부상은 없습니다.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루나:
…그렇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캐트라 :
그래서, 안타(アンタ)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해?

카즈마사 :
……네, 확실히.얘들아 미안해.보기 흉한 모습을 보였네.

도민A :
하하하, 좀 놀랐어요.저 섬장이 DJ라니.

도민 B :
저런 이벤트를 개최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겠다.

도민A :
이 섬에 맞게 어레인지를 생각할까요?

카즈마사 :
얘들아……

욧치 :
아빠는 말이야.하고 싶은 거 하면 돼.

바삭바삭해도, 그렇지 않아도, 아빠는 우리 아빠인걸.

카즈마사 :
고마워, 엽이.아빠, 이제는 나한테 솔직하게 살아가는 웨이.

욧치 :
그래。어서 오세요, 아버지…!

세르피나:
꾸물꾸물, 으윽… 다행이네요 ッ. ぐず, ず!

오르토로스:
야 콜라! 어디서 코깡패야 다보가!

세르피나:
왜냐면.....

 :
…………

……

오스크롤 :
자, 여러분.<[AC0D0D]잉크[FFFF]>에서 소울이 사라지고 그냥 액체로 변했어요.

오르토로스:
이제 <[AC0D0D]잉크마물[FFFF]>는 안 나오고 일은 끝이란 말인가?

루나:
…아니.남은 얼룩을 청소하지 않으면 리조트 시설이 재개될 수 없다.

쯔키미 :
일은 끝까지 끝내야지.

욧치 :
이제 위험은 없고 우리도 도와줄게!

카즈마사 :
그러게 최소한의 죄를 망친다.제대로 일하는 웨이.

캐트라 :
나도 청소할게!

세르피나:
왜냐하면.일 좀 더 할게, 트로탄.

오르토로스:
샤이, 사귀지 말라고!

오스크롤 :
그럼 다같이 청소 마무리 합시다!

일동 :
어우!

 :
16

세르피나:
휴일이다! 휴가다!휴가다!

캐트라 :
헤엄쳐다닐게~!

세르피나:
어우!

오스크롤 :
둘 다 수영장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 잘 하세요.

캐트라&셀피나:
네! 네!

아이리스 :
오스크롤씨는 무엇을 하고 있나요?

오스크롤 :
모처럼의 기회에 라이프세이버를 도와드리려고요.그 예행연습입니다.

루나:
……일꾼이다.잘 쉬어?

오스크롤 :
감사합니다。쉴 때는 잘 쉬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루나:
……그래도, 굉장하다.오스크롤은 열심히 일하는구나.

쯔키미 :
응응 오스크롤씨 대단하지~

오스크롤 :
그렇게 칭찬을 들으니 왠지 쑥스럽네요……

쯔키미씨는 경단파세요?

쯔키미 :
그래。새로운 상품의 시작을 부탁받았어.

네, 여기 있습니다.파인 경단 쉐이크야~

루나:
……고마워요.나중에 소감 전달할게.

쯔키미 :
루나는 수영 안해?

루나:
....나중에 수영할거야. 하지만 지금은 느긋하게 지내고 싶어.

친구들과 수영장에 있는 것이 왠지 간지럽고, 매우 신기한 기분이니까.좀 더 잠겨 있고 싶어.

청소는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구나…라고.

캐트라 :
그건 그렇고 말고!

루나:
와!?

캐트라 :
추억에 잠길 때가 아니야!여름은 이제 막 시작했어!

오스크롤 :
그럼요! 추억 많이 만듭시다.

세르피나:
나도 나도! 하고싶은게 많아!

쯔키미 :
다함께 여러가지 올해야~!

루나:
…응, 그렇지.다같이 여름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