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불타오른다. 제도가 타다.불길이 천년의 역사를 홍련으로 물들이고 있다.

광희하는 신민 :
하하하하하! 쥐는 죽었어!이제는 <[AC0D0D] 진정한 황제 [FFFF]의 시대다!찬란한 천년의 개막이다!

격노하는 신민:
까불지마! 누구 덕분에 제국에 살 수 있었어!?비열한 배은망덕꾸러기!

광희하는 신민 :
헉! 은혜가 있을 리가 없어!그저 옛날부터 있었다는 것만으로 잘난 체하지 마라! 너희들이야말로 국가 기생충이다!

격노하는 신민:
뭐라고...! 용서할 수 없어! 용서할 수 없어... 흠, 으아아아아아악!

광희하는 신민 :
정체를 드러냈구나, 괴물아!얘들아, 무기를 들어!새로운 제국에서 놈들을 내던져라!

아이샤 :
제도 전체가 이상한 흥분 상태다.희생자는 줄이고 싶지만, 섣불리 나가면 난전으로 꼼짝할 수 없게 되는가…

이동을 우선시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만 구출해 나가자.주다야, 갈 수 있겠어?

주다 :
…………

아이샤 :
주다?

주다 :
…………

광희하는 신민 :
쥐 죽었어!이 나라는 <[AC0D0D]진정한 황제[FFFF]>의 것이다!

제국에 영광이 있으라!<[AC0D0D]진정한 황제[FFFF]>짜라 만세!

주다 :
………

아이샤 :
일단 이동하자.사색도 추론도 진정할 수 있는 곳에서 해야 한다.

주다 :
…아…그렇다,그렇다……

(그놈을 지키지 못했다......내겐, 이젠...)

 :
2

제도의 동란으로부터, 거슬러 올라가기 약 반나절 전--

행진하는 신민 :
제국에 자유를! 모든 제국민에게 평등한 권리를!

나라에서 단물을 마시는 귀족들을 용서하지 마라!놈들은 제국의 적이다!

큰 소리로 외치는 신민 :
까불지마! 너희야말로 제국의 적이다!이 테러리스트 도둑놈아!

제국의 적을 용서하지 마라!제국은 테러리스트에게 굴복하지 않는다!

주다 :
오랜만에 돌아와보니 꽤 시끄럽네.

황제 :
제도 유행의 최첨단은 정치운동! 당신도 한번 참여해 보지 않겠습니까?…라고나 할까.

주다 :
농담을 하고 있을 때인가.

황제 :
하하하 여유는 중요하지.

이 감각 기억난다.600년 전과 같은 열기다.

주다 :
아아. 그때는 민중의 선두에 놈이 서 있었다.

황제 :
<[AC0D0D]찬탈자[FFFF]>짜라놀랐지, 눈 깜짝할 사이에 왕궁까지 몰렸으니까.

주다 :
두 번째는 없다. 이번에야말로 놈을 관에 넣어 주겠다.

황제 :
응, 믿음직스러워. 그렇지만 말야, 주다.나는 신민들이 더 걱정이다.

주다 :
…………

황제 :
600년 전, 나는 너와 함께 도망쳤다.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말야. 그 후, 이 나라는 자라에 의해 형편이 엉망이 되었다.나는 그 광경을 다시 보고 싶지 않아.

주다 :
다음에야말로 호루라기를 넘긴다.

황제 :
아이고, 그러네.너는 내 손톱이고 송곳니다.

그러므로 나뿐만 아니라 신민들도 지켜주기 바란다.

주다 :
…………

황제 :
그 모양이라면 수렵전기에서 소집이 걸려 있겠지?이 상황과 무관하지 않을 거야.

이거 명령이야, 주다.지금은 전기로서 제국을 위해 싸워줘.

주다 :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황제 :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자.나랑, 너랑, 모두 함께…자.

주다 :
제13전기 주다, 소집에 응해 참상했다.

니나 :
주다씨 오랜만이에요!퀘스타씨와 루도라씨는 벌써 와계셨어요!

퀘스터:
휴…… 소집 목적을 묻지 않았는데?

루도라:
늘 하던 일이다.부딪혀 부서져라! 의 정신이구나.

니나 :
그것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만……

로키 :
시끄러워. 유상무상첨화 입 다물어라.

니나 :
로키군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데?

로키 :
사실을 말했을 뿐이야 뭘 할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머릿수만 갖추라고.

베로니카 :
상당히 오만한 말씨군요. 역시 <[AC0D0D] 뇌쇄의 마왕 [FFFFFF]>.

로키 :
강자의 말은 절대. 그렇다면 만물의 정점인 나머지 말은 곧 절대 진실일 것이다.

루도라:
설득력이 있네. 힘이 봉쇄되어 있지 않다면 말이지!

로키 :
네놈, 벌써부터 싸움을 하고 있군?좋지 겉으로 나와라.사백 년 전의 결말을 지어줄게!

루도라:
오오! 한 번 죽을까!

베로니카 :
그만두세요. 작전통달 전쯤 조용히 할 수 없을까요?

아이샤 :
참, 너희는 여전하구나.

니나 :
아이샤 오랜만이에요!

아이샤 :
야, 니나 오랜만이야.그리고 주다도 얼굴을 한참 못 본 것 같아.

주다 :
아이고, 그러네.

니나 :
아이샤 씨는 소집 목적을 묻고 있습니까?

아이샤 :
아니야 적어도 내 헌트는 아닌 것 같은데.

키리에 :
저런 일이 매번 있으면 오히려 곤란해져.

아이샤 :
농담이야 이걸로 이번 사냥꾼은 전부인가?몇명인가 모습이 보이지 않지만--

키리에 :
아, 이걸로 전원이야.

제3전기<[AC0D0D] 파사[FFFF]>는 국외에서 활동중. 레브넌트가 움직이고 있으며, 그 대처에 임하고 있다.

제5전기<[AC0D0D]패검[FFFF]>은 대답 없음.아마 육군 활동 중일 것이다.

나머지도 국외에서 임무중. ……그래서, 이번에는 이 멤버로 작전에 임한다.

게다가 수렵전기로서는 꽤 정규적인 작전으로 말이죠.

퀘스터:
레귤러?

키리에 :
현재 제도에서는 여러 시민단체가 정치시위를 벌이고 있지.

니나 :
그러고 보니 여기 오는 길에 몇 번 봤어요.

키리에 :
한쪽은 현 체제의 타파를 내세우는 친숙한 <[AC0D0D] 반황제파 [FFFF]>. 다른 한쪽은 현상 유지를 요구하는, <[AC0D0D] 보수파 [FFFF]>라고 불러야 할 사람들이다.

주다 :
<[AC0D0D] 반황제파[FFFF]>는 위험하다.레브넌트와 연결됐을 가능성이 높다.

아이샤 :
아아. 일찍이 <[AC0D0D] 낙인 [FFFF]>의 룬이 제국에 반입되었을 때도, 그들과 원로원의 안내가 있었으니까.

퀘스터:
그렇다면 이번에는 <[AC0D0D] 반황제파 [FFFF]>와 그 배후의 레브넌트를 두드린다……는 것인가?

키리에 :
사태는 그리 간단치 않다.왠지<[AC0D0D]보수파[FFFF]>의 움직임도 과격해지고 있어서요.

아이샤 :
<[AC0D0D] 반황제파[FFFF]> 신민들과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셈이다.

키리에 :
그런 것. 게다가, 군의 일부가 의회의 승인 없이 치안 유지에 나서려고 하고 있다……라는 소문도 있다.

주다 :
제국군도 외톨이가 아니다.차제에 정치에 개입하고 싶은 무리들도 있겠지.

루도라:
왠지 냄새가 나기 시작하네.

아이샤 :
상황이 너무 생겼다.마치 누군가의 각본대로 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느껴져.

주다 :
……짜라네.

아이샤 :
아직 단언할 수는 없지만.

키리에 :
어쨌든 수렵전기가 제도의 혼란을 수습하라고 발키오르 대공의 명령이 떨어졌다.

루도라:
신민 진압은 우리의 일이 아닐 것이다.

베로니카 :
원로원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 뭐든지 좋으니까 공을 갖고 싶다……라고 하는 부분이겠지요.

키리에 :
위의 속셈은 뭐든지 상관없어.중요한 건 우리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거니까.

그러니까 [2인 1조: 투맨셀]로 조사를 분담하자.조합은 ……

로키 :
나머지는 납득할 수 없어!니나, 나머지는 네놈을 대동할 거야!

니나 :
미안해 로키군.나는 여기서 정보를 정리하지 않으면 안되서...

루도라:
또 차였군...

로키 :
차여따위 없어!!

베로니카 :
게다가 제가 없으면 조사 같은 건 안 하잖아요?자, 갈까요?

로키 :
꾸르륵! 꾸르륵! 네 봉인 권한의 사용법이 점점 잡히고 있지 않은가!?

루도라:
잘부탁한다<[AC0D0D]취객[FFFF]>.너 센거같아서 여러가지 기대된다!

퀘스터:
……후…손쉽게 부탁한다.

아이샤 :
우린 아주 친숙하군.잘 부탁해, 주다.

주다 :
아이고.

키리에 :
너희들은 <[AC0D0D] 반황제파 [FFFF]>의 배후를 씻게 되는데, 그 앞에 들렸으면 하는 장소가 있어.…이것을 가져가 주게.

아이샤 :
복식점 전표?클리닝을 부탁한 기억은 없는데.

키리에 :
그건 가보는 즐거움이지.분명 마음에 들 거야.

주다 :
뭐든 좋아 빨리 간다.

키리에 :
자, 나는 뿌리치러 갈까?정말 중간관리직은 괴롭다.

 :
3

아이샤 :
그거야 보기엔 가게는 작지만 장식된 옷들은 꽤 훌륭하네.

주다 :
드레스 코드가 필요한 작전인 줄 몰랐어.

아이샤 :
일급품 기대하자.

점주 :
어서오십시요。첫 손님이시네요.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나요?

아이샤 :
지인의 소개로 말이죠.이 전표 말인데……

점주 :
보겠습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안쪽 방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아이샤 :
은밀한 방인가? 마치 간첩의 비밀기지다.

점주 :
말씀하신 대로입니다.제10전기님, 제13전기님.

주다 :
역시 관계자인가.

점주 :
네, 저희 매장은 수렵전기 여러분의 장비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키리에님의 오더로 새로운 장비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바로 얼마 전에 시제품이 생겼습니다.

주다 :
이번 작전에 시제품도 투입하려는 속셈인가.

아이샤 :
나로서는 도움이 된다.이 옷은 마음에 드는데 사냥에는 좀 불편해서.

점주 :
제13전기님 것도 있습니다.「분명 마음에 들 것이다」라고 키리에 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다 :
꽤 자신 있는 것 같은데.

점주 :
장비는 피팅룸에 있습니다.아무쪼록 소매를 통과해 주십시오.

 :
…………

……

주다 :
……착용감은 나쁘지 않다.

아이샤 :
아하 탄탄한 원단인데 무게는 잘 안느껴져.아주 움직이기 편할 것 같아.

어때 주다 잘어울릴까?

주다 :
사냥하기에 적합한 모습이 되었구나.

아이샤 :
예상과 완전 일치하는 답변이네.

주다 :
그건 그렇고 그냥 전투복은 아니네.내부에 기구가 내장되어 있다.

점주 :
네, 맞습니다.그 무장의 이름은, 강습용 강화복<[AC0D0D][장쟁예의:슈라우드][FFFFFF]>.

육군 특수실험부대 <[AC0D0D] 웨어울프 [FFFF]>가 남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주다 :
<[AC0D0D] 웨어울프[FFFF]>라고?

테렌스 :
수로 이기지 못하면 질로 싸우다.그런 이념 아래 한 개체로 전국을 좌우할 병사를 만들 계획이 세워졌습니다.

그것이 특수 실험 부대 <[AC0D0D] 웨어울프 [FFFF]>입니다.우리는 꿈꾸는 젊은이였다.누구나 제국을 위해 최강의 병사가 되겠다고 지원하고……

죽어갔습니다.

점주 :
원 제8전기에 대해 조사하는 가운데,<[AC0D0D]웨어울프[FFFF]>의 연구 데이터의 일부가 발견되었습니다.

제10전기상의 옷에는<[AC0D0D]개념[FFFFFF]>의 조작 정밀도 향상과 안정화 기구. 제13전기상의 옷에는 <[AC0D0D]신수[FFFF]>의 인자를 제어하는 기구.

각각의 특성에 맞춘 강화 기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이샤 :
나의 <[AC0D0D] 개념 [FFFFFF]> 정밀도 향상은 알지만, 그의 인자 제어란 무엇인가?

점주 :
제13전기님은 매우 강대한 서울에 머물고 계신다고 키리에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아이샤 :
아, 그러고 보니--

매장자 :
자, 억눌린 제멋대로의 충동이 넘쳐납니다!

주다 :
으아아아악!!

아이샤 :
바보구나, 호루라기 남자.제국의 관에 갇힌 힘은 이 세상의 것이 아니다…!

서울압 추정 97억 아니무스.섬터가 아니야.해역이 통째로 소멸하는가……

……내가 생각해도, 잘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점주 :
제13전기님의 <[AC0D0D] [장쟁예의:슈라우드] [FFFFFF]>는 <[AC0D0D]신수[FFFFFF]>의 인자를 억제함으로써 힘에 지향성을 부여받을 수 있습니다.

주다 :
그렇구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싸움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샤 :
꽤나 기쁜 것 같지 않니?

주다 :
아. 제국을 사랑하고 무도한 실험에 그 몸을 바친 젊은이들…… 그들의 결의는 헛된 것이 아니었다.나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

이 옷은 영령들의 묘표다.그렇구나, 내가 마음에 들 거라고 키리에도 확신을 가질 거야.

점주 :
다만 <[AC0D0D] 웨어울프[FFFF]>의 연구가 인명도 외시였던 것은 사실.

그 <[AC0D0D] [장쟁예의:슈라우드] [FFFF]>도 장착자의 힘을 한계 이상으로 끌어내어 부숴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아이샤 :
그건 편치 않네.

점주 :
두 분을 보호하기 위해 저희 매장에서 [기능제한:리미터]를 걸고 있습니다.해제는 가능하지만, 그 때의 생명은 보장할 수 없습니다.

주다 :
알았어 충고에 감사해.

아이샤 :
자, 옷 갈아입기도 끝난 일이다.이제 작전 복귀하자.

주다 :
그러게 주인님 신세 많이 졌네.

점주 :
다음에 또 방문해주세요.두 분 다 조심히 다녀오세요.

 :
4

흥분한 신민 :
썩은 의회를 무너뜨려라!황제를 끌어와라!

로키 :
떼지 않으면 주장도 할 수 없는 잡어들아.목소리 크기만큼은 한 판이니 더 모양이 나쁘다.

베로니카 :
백성이란 그런 거야.그래서 뭉치면 큰 힘이 될 수도 있지.

로키 :
연대 등 약자의 잔꾀여.

베로니카 :
그런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로키 :
찻집이다 샌드가 맛있다.

물론 당신과 동석하지는 않는다.나머지가 식사를 하는 동안 적당히 그 근처에 서 있어.

베로니카 :
작전 중에 우아한 것.그런 여유는 싫지 않지만...

그 찻집 습격당하고 있는 것 같은데?

흥분한 신민 :
이 가게의 주인은 황제의 그림을 장식하고 있다!권력에 의지하는 쓰레기 가게다!박살내!

카페 주인 :
그만해! 난폭하게 굴지 마세요!

로키 :
하아악!?그놈들 다른 가게에 뭐해!

베로니카 :
당신 가게는 아닌 것 같은데.

로키 :
남이 부지런히 다닌다는 것은 남의 가게와 같다!야, 몽마, 쟤네 적이구나?<[AC0D0D]제국의 적 [FFFF]>일 것이다!?

베로니카 :
유감스럽게도 아니야.섣불리 상처입히면 네가 <[AC0D0D]제국의 적 [FFFF]>이 될 수도 있어.

로키 :
에이 귀찮은 계약이지! 해치지 않으면 되지, 상처만 주지 않으면!

흥분한 신민 :
으악!? 뭐야, 뭐야!?

로키 :
이 잡어들아! 흩어져!

흥분한 신민 :
히잇!? 뭐야 저 아이!

로키 :
....흥, 타사랑도 없다.야, 주인. 이걸로 위협은 사라졌구나?

카페 주인 :
로, 로키군. 고마워요...

로키 :
눈물짓고 감사하라.그리고 런치 세트를 남에게 바치는 것이 좋다.

카페 주인 :
으잉?

베로니카 :
저는 홍차를.

카페 주인 :
어?

로키 :
다른 구슬소리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카페 주인 :
헉…네! 금방 준비할게요!

로키 :
다른 식사에 방해를 할까?꽤 태평하군.

베로니카 :
정보를 정리할 시간 정도 필요하겠죠?

로키 :
야, 뭐 좋아.동석을 허락하다. 쓰연나비에 대한 인정이다.감사하라.

베로니카 :
어머나, 상냥하군. 지금 상황에서 내 힘이 기능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로키 :
그토록 제멋대로 하는 패거리들이 <[AC0D0D] 제국의 적[FFFF]>이 아닐 줄이야.

베로니카 :
모양이야 어떻든, 그들은 제국의 미래를 생각하고 변화를 가져오려고 해.

그것은 생물에서 말하는 신진대사… 즉 성장이다. 그러므로 <[AC0D0D] 적[FFFF]>으로 취급되지 않는다.

로키 :
육백 년 전이나.

베로니카 :
응. 그때도 신민들 중 일부가 <[AC0D0D] 진정한 황제 [FFFFFF]>를 원했었어.

로키 :
우중을 쓰지 않으면 나라도 쳐들어가지 않는다니.짜라느니 어차피 필부냐.

베로니카 :
(그것은 즉,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다.)

 :
5

주다 :
호텔의 한 방을 거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니.

아이샤 :
종업원이나 출입업자에 <[AC0D0D] 반황제파[FFFF]>가 있어.

아마도 협력자들은 제도 안에 숨어 있을 것이다.

주다 :
제국 신민들이 스스로 변혁을 요구하고 있다……인가.

아이샤 :
자연스럽게 일어난다면 건전하지 다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아.

주다 :
뭐 찾았어?

아이샤 :
아이고 빙고야.지령서가 있었다.

주다 :
…………

세세하다 운동을 일으키는 장소와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이샤 :
그뿐이 아니야.

여러분들은 정말 살아있다?기만을 부수고 정의를 실천해야 마음이 사는 것 아닌가.

격문인가.

주다 :
너무 얇은 내용인데.이걸로 뭔가를 하려는 마음이 생기다니……

반황제파 남자 :
후아. 자음……

으악! 뭐야!?빌어먹을, 놔!

아이샤 :
조용히 해.위해를 가할 생각은 없다.떠들거나 날뛰지 않으면 말이죠.

반황제파 남자 :
흠… 너희 경찰이냐, 아니면 군이냐?

주다 :
질문하고 있는 것은 이쪽이다.

반황제파 남자 :
뭐야? 장난아...

주다 :
굴룰루루루!

반황제파 남자 :
히이……

아이샤 :
그 남자 광포해서요.어떤 사냥감이든 뼈째 바삭바삭 먹는 걸 좋아해.

주다 :
……이야기에 응한다면, 신변의 안전은 보장하자.

반황제파 남자 :
와, 알았어...

주다 :
<[AC0D0D] 반황제파[FFFF]>는 무엇을 꾸미고 있는가?

반황제파 남자 :
제국의 변혁이다. 이를 위해 동지들이 단결하여 대규모 운동을 벌이고 있다.

<[AC0D0D] 쌍두 용[FFFF]> 짜라가 나타나는 것이다.우리는 검을 들고 개가로써 <[AC0D0D] 진정한 황제 [FFFF]>의 귀환을 기린다.

아이샤 :
그것은 600년 전의 인물이다.그 이름을 속이는 가짜 아닐까?

반황제파 남자 :
하하, 아무도 진짜라니 믿으면 안 돼.하지만 <[AC0D0D] 쌍두의 용[FFFF]>을 자칭하는 거야.훌륭한 지도자임에 틀림없다.

아이샤 :
(망신…이 아니구나.)모종의 무책임책임 전가인가?

주다 :
<[AC0D0D] 쌍두룡[FFFF]>은 언제, 어디에 나타날까?

반황제파 남자 :
몰라 대규모 운동이라고 했잖아.별동대인 우리에게 쓸데없는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이샤 :
…그렇구나. 잘 알았어.고마워요.

반황제파 남자 :
야, 뭐 하려고?만지지 마라......흠...

주다 :
의식의<[AC0D0D]거절[FFFF]>인가.

아이샤 :
내일 점심쯤까지 일어나지 않을 거야.혹시 모르니까 구속만 해놓자.

주다 :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이제 없을 것 같네.

아이샤 :
그러게 이탈하자.

주다 :
그렇다, 한가지 너에게 말해둘 것이 있다.

아이샤 :
뭘까?

주다 :
나는 사냥감을 뼈째 안 먹어.제대로 고기를 맛본 후 뼈를 깨물기 때문에 좋은 것이다.

아이샤 :
그건 실례.

 :
6

아이샤 :
자, 이제 어떻게 할까.마구잡이로 제도를 뛰어다녀도 시간을 낭비할 뿐인데…응?

제국육군인가. 그러고 보니 일부가 독단적으로 치안유지에 움직이고 있구나.

주다 :
....묘하다.

아이샤 :
뭔가 눈치챘어?

주다 :
신민의 몸싸움이 시작된 것은 바로 얼마 전의 일이다.그건 그렇고 군의 움직임이 너무 빠르다.

지금 지나간 병사들은 완전히 침착하게 임무에 대한 집중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이샤 :
흠. 외적이라면 몰라도 자국민에게 칼날을 들이댄다면 불안과 동요가 있어야 한다.

그것이 없다는 것은, 그 각오를 다질 시간이 미리 있었다……일까?

주다 :
그런 것이다.

니나의 목소리 :
아이샤 씨, 주다 씨.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아이샤 :
방금 보고하려던 참이야.

니나의 목소리 :
알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자라 본인이…점점 600년 전과 상황이 비슷해졌네요.

주다 :
그쪽에서 정보는 얻고 있나?

니나의 목소리 :
아쉽지만 <[AC0D0D] 반황제파 [FFFF]>의 움직임은 비슷합니다.아직 용의 꼬리를 잡지 못했어요.

주다 :
그렇구나……

니나의 목소리 :
대신 군의 움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독단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부대가 제53구획에 임시 전선 기지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아이샤 :
역시 움직임이 빠르다.이 상황을 미리 알고 있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것이다.

주다 :
그렇다면 임시 기지에 작전요강이 있을 것이다.그걸 손에 넣으면 배후관계를 알 수 있을지도 몰라.

아이샤 :
그렇다면 갈 수밖에 없다.경로는…역시[아래:·]인가.

주다 :
경계는 희박하겠지.

아이샤 :
아이고 갓 내린 옷으로 하수도 산책이라니.

주다 :
냄새와 얼룩을<[AC0D0D]거절[FFFF]>하면 되겠지.

아이샤 :
항상 하고 있지.기분 문제야.

 :
7

제국군 병사 :
이상없음. 다음은......후훗!?

아이샤 :
임무 수고했어 푹 쉬어.

니나의 목소리 :
주위에 룬 반응 없음.순회병은 이것이 마지막입니다.

주다 :
순회의 구멍은 곧 탄로난다.빨리 작전 요강을 찾는다.

아이샤 :
아, 짐작은 간다.기밀이라는 것은, 아마……

……좋다, 있다.

주다 :
기밀 취급에 대해 군기를 재검토해야겠군.

아이샤 :
잘 숨겨둔 금고에 들어있었어.보통이라면 쉽게 찾을 수 없고 열쇠 여는 데도 시간이 걸릴 거야.

주다 :
그러면 어떻게 뜯었어?

아이샤 :
잠겨 있는 상태를 <[AC0D0D] 거절 [FFFFFF]>했어.이 옷 덕분이네.

그런데…중요한 내용이지만, 역시 사전에 계획이 짜여져 있다.

니나의 목소리 :
자라가 연루되어 있다면 자신을 지원하는 <[AC0D0D] 반황제파 [FFFF]>를 일부러 진압시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아이샤 :
탄압에 의해서 반체제의 의사는 한층 강하게 타오른다. ……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주다 :
그렇구나 전체는 아니더라도 군부도 짜라에게 춤을 추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아이샤 :
꽤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네.진심으로 제국을 빼앗으러 오고 있다고 보아 틀림없다.

주다 :
육백 년 전 재연인가.하지만 이번에는 뺏기지 않을 것이다.

아이샤 :
아, 그것을 위한 수렵전기다.자료의 내용은 외웠구, 슬슬 쉬자...

주다 :
……! 엎드려!

??? :
몰래 들어가서 수다를 떨다니 꽤 여유롭구나.

아이샤 :
이런, 클레하 신조 소장. 장교가 일부러 폭도 진압에 참여하다니. 놀랍군.

니나의 목소리 :
신조 소장님, 이 작전은 짜라(チシンラ)에 의해 의도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됩니다!

크레하 :
…그렇구나. 하지만, 그것은 기지에의 침입자를 간과하는 이유는 되지 않을 것이다.

전술류 크레하 신죠.간다.

니나의 목소리 :
신죠오 소장!?

주다 :
필요한 정보는 얻었다.여기는 이탈을 우선해야겠지.

아이샤 :
아, 똑같은 의견이야!

 :
8

주다 :
얌전히 있어!

제국군 병사 :
가훗...

아이샤 :
(목을 노린 일섬…이라고 가장해, 본명은 돌려주는 칼날개인가!)

그 칼날을<[AC0D0D]거절[FFFF]>한다!

크레하 :
개념 조작의 정밀도가 높아지고 있다.<[AC0D0D] [장쟁예의:슈라우드] [FFFFFF]>의 힘을 잘 쓰는 것 같다.

아이샤 :
이런, 이 옷에 대해 알고 있니?

크레하 :
그 옷을 준비한 가게는 내가 출자하고 있는 것이다.그래서 제작물도 파악하고 있다.

아이샤 :
아, 그러니까 <[AC0D0D] 재단사 [FFFFFF]>구나.자네 호칭에 이제야 납득이 가네.

크레하 :
그렇구나 그럼 걱정없이 저승으로 떠나지마.

아이샤 :
기념품으로는 좀 너무 싸지 않아?

주다 :
기다려, 신조 소장. 좀 물어볼게 있어.

오늘 밤 배급은 스튜?

니나의 목소리 :
그런 것을 듣고 있는 경우라면…!

크레하 :
아아. 재료는 도마뱀이다.

주다 :
도마뱀을 일부러 스튜냐.통구이로 하는 게 빠를 거야.

크레하 :
그러면 물기가 빠져나간다.꼬리까지 남김없이 먹고 싶어서요.

주다 :
뼈까지 익히느냐.

크레하 :
주방은 좁다. 조리는 우리로 충분하다.

주다 :
일 열심히 하는구나, 소장님.

우리도 사명이 있어.미안하지만 여기는 이탈한다.

토모에 :
신조 소장! 침입자는……

크레하 :
놓쳤다. 하지만 문제없다.우리는 해야 할 일을 계속한다.

토모에 :
……네, 알겠습니다.

주다 :
여기까지 오면 괜찮을 거야.

니나의 목소리 :
두 분 다 괜찮으세요?

아이샤 :
괜찮아, 다친 데는 없어.

주다 :
소장의 서 있는 위치도 이해할 수 있었다.수확으로는 충분할 것이다.

니나의 목소리 :
무슨 말씀이세요?스튜가 뭐라던가 하고 있었습니다만…

아이샤 :
저건 암호인가?

주다 :
그런 곳이다.어떤 작전에 사용된 것이지만 그녀에게라면 통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약하면 그녀는 군 상층부의 배신자를 찾아내 배제하는 것이 목적이다.

아이샤 :
덧붙인다면, 실행 부대의 폭주를 안쪽에서 억제하는 것도, 일까.

주다 :
아마. 적어도 우리와 대립은 하지.추격도 예전에 비해 느슨했다.

니나의 목소리 :
다행이네요... 안심했습니다.

아이샤 :
상황에 따라서는 공투도 가능할 것이다.……그런 사태가 되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지만.

니나의 목소리 :
그래서 다음에는 어떻게 할까요?<[AC0D0D]반황제파[FFFF]>의 거점을 찾을지 본부로 돌아가 정보를 정리할지……

주다 :
나는 한번 왕궁으로 돌아간다.

아이샤 :
나도 동행해야겠다.황제 폐하에게 새 옷을 보여주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니나의 목소리 :
알겠습니다 저는 정보 정리하러 갈게요.두 분 다 조심하세요!

 :
9

황제 :
야 주다 아이샤 둘다 새옷이구나 너무 잘어울린다.

아이샤 :
칭찬 감사합니다.

황제 :
하하하 더 편하고 좋아.

주다 :
그쪽 상황은 어때?

황제 :
일단 공무를 중지하고 여기에 틀어박히기로 했어.

역시 짜라인가?

주다 :
아, 틀림없이.600년 전 중단됐던 찬탈극을 다시 재연하고 싶을 것이다.

황제 :
그렇구나… 그의 광기에 많은 사람들이 말려드는 것은 참을 수 없다.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말려 주게.

주다 :
여기 경호는 괜찮은가?

황제 :
주다는 걱정이 많구나.단단히 다지고 있어.그러니까 너한테는 짜라를 부탁하고 싶어.물론 아이샤에게도 말이죠?

루도라:
나도 있어!

퀘스터:
실례하다.

주다 :
왜 여기에……

루도라:
니나 아가씨한테 물어봐.이왕이면 옛 친구 얼굴도 봐두려고 한 셈이다.

황제 :
야 루도라 오랜만이다.

루도라:
하하하, 그렇지!나이가 들면 시간의 흐름이 빨라!

살이 좀 빠졌다?

황제 :
그쪽은 안 변하네.늙어서도 번성하다니 부러울 따름이다.

루도라:
그쪽이야말로 기력이 쇠약해지네.네가 쓰러지면 이 나라는 어쩔 수 없어.천년만 더 살아라!

황제 :
열심히 해볼게. 그래서 그쪽이 새로운 전기인가?

퀘스터:
퀘스타 콜랩서.얼마 전 제8전기가 됐다.

미안한데 이런 자리 예절은 잘 모르겠어.

황제 :
지금은 신경쓰지 않아도 돼.얘기는 주다한테 듣고 있어.입장이야 어떻든 이 나라를 위해 힘을 보태줘서 고마워.

이 한 건이 정리되면 연극이나 가자.물론 다같이 말이죠.

주다 :
오페라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길어.휴가를 하루 쓸 처지가 되다.

황제 :
너무하네, 진짜!

나는 황제다.그런데 황제는 나라 자체가 아니야.

나라는 사람이 있고 처음으로 나라다.잔해 위의 옥좌는 가치가 없다.이 나라 잘 부탁해.

주다 :
그러고 보니 그쪽은 뭔지 알았나?

퀘스터:
아아, <[AC0D0D] 보수파[FFFF]>로 무기 유입이 확인되었다.

상세 내용을 정리해 두었다.서류를 훑어줘.

루도라:
오, 어느새.너 진지하구나.

아이샤 :
<[AC0D0D] 초대 [FFFFFF] >가 너무 대충 이렇게.

루도라:
요즘 노안이 심해서.

황제 :
아, 그거 좀 알 것 같아.

주다 :
우물가 회의는 다음에 해라.

……예상보다 대규모네.<[AC0D0D] 낙인 [FFFF] >룬도 있나.

퀘스터:
제도 전역으로 운반되고 있으나 몇 군데 집중되어 있는 곳도 있다.

아이샤 :
흠 우리가 얻은 정보와 겹쳐보자.

주다 :
<[AC0D0D]반황제파[FFFF]>의 움직임, 육군의 전개 예정지, <[AC0D0D] 보수파[FFFFFF]>의 무기흐름…

아이샤 :
그것들이 합쳐지는 장소는… 제3창고가인가.

루도라:
거기에 나타나는 자라를 날려버릴 수 있는 셈이다!

아이샤 :
자라야 어떻든 주위에는 많은 민중이 있다.그들에 대한 피해는 최소화하고 싶네.

주다 :
그렇다면 잠입인가. 집회의 중심지에 파고들어 머리만 신속히 찌그러뜨린다.

루도라:
음, 그렇다면 루트는 나누어야겠지.나는 눈에 띄니까.

퀘스터:
그러면 [2인 1조: 투맨셀] 그냥 삼면에서 잠입을 시도하자.발견된 자는 양동이가 된다.

아이샤 :
이론은 없다 속도 위주로 마무리하자.

황제 :
작전은 정리된 것 같네.조심히 다녀오세요.

주다 :
아, 갔다 올게.

 :
10

흥분한 신민 :
봤니, 봤니 저 남자를.도도한 웅자! 늠름한 옆모습!'

"그야말로 바로 용사!<[AC0D0D] 쌍두의 용[FFFF]>짜라!"

<[AC0D0D]진정한 황제 [FFFF]>가 온다! 검을 들어라! 개가로 찬양하라!<[AC0D0D]진정한 황제 [FFFFFF]>에게 영광을!

주다 :
이해가 안 가.

아이샤 :
호텔에 있던 <[AC0D0D] 반황제파 [FFFF]> 남자랑 똑같아.

변하지 않는 것을 부숴준다.그런 무언가를 요구하고 있을 뿐, 무엇이 초래될지는 별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주다 :
……600년 전 민중과 크게 다르지 않았군.

아이샤 :
지금의 제국만이 아니다.아마 어느 시대나 장소에서나 민중이란 그런 것일 거야.

주다 :
그래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인가.

아이샤 :
싫증이 나?

주다 :
그 어리석음도 포함해 그놈 꿈의 결정이다.

게다가, 진짜 영웅들…… 이 나라를 사랑하고 흩어진 죽은 자들의 마음을 헛되이 쓸 수는 없다.

아이샤 :
참으로 너다운 대답이구나.

주다 :
슬슬 망보는 것이 엄격해진다.조심해서 간다.

아이샤 :
그 전에 젤리빈스로 경기를 이어가자.

음.....이것은.....

주다 :
왜 그래.

아이샤 :
…아무것도 아니다.자, 넘어가자.

(...애플타르트맛.)암시는<[AC0D0D] 미주[FFFF]>…인가)

 :
11

짜라 :
흐흐흐흐...... 상연 전의 긴장감.그리고 고양감. 몇 번 맛봐도 참을 수 없는 법이다.

아이고, 위험해.노크라면 좀 더 품위 있게 해주지 않을래?

주다 :
도둑 상대에게 예의 따위는 필요 없다.

짜라 :
아, 주다 발 아웰사.너는 변하지 않는구나.우스꽝스러울 정도로!

주다 :
굴룰루루루!

아이샤 :
공연은 취소야.관객에게는 정중히 퇴장한다.너는 안심하고 폐업해.

짜라 :
네가 아이샤 에이전트냐?나에게는 형제의 처녀에 해당한다.

아이샤 :
즉 남이다.

짜라 :
매정하네.

용건이 뭘까?무대 뒤는 관계자 이외 출입금지인데.

주다 :
뻔한 일. 600년 만의 재롱잔치에 막을 내리러 왔다.

짜라 :
유명해지면 반감을 산다.배우들의 골칫거리 중 하나다.

근데 너희한테도 들리겠지?멀리서 울리는 함성이.<[AC0D0D] 진정한 황제 [FFFF]를 바라는 자의 외침이.

아이샤 :
세심한 훈련에는 고개가 숙여진다.그러나 그것은 불안에 사로잡힌 성과일 뿐이다.

짜라 :
그렇다. 하지만 그 불안을 씨앗에서 키워 발아시킨 것은 제국 자신이다.

그러므로 <[AC0D0D] 쌍두의 용[FFFF]>이 <[AC0D0D] 진정한 황제[FFFF]>가 되어 이 나라를 바꾸자는 거야.

주다 :
까불은 소리를…!

아이샤 :
…………

(묘하다. 뭔가 걸린다)

(여기가 「무대 뒤」란, 연설 전의 대기 장소를 말하는 것인가? ……아니, 그건 이상하다)

(그의 언동으로 미루어 볼 때 극의 용어는 은유로 쓰인다.)

(무대 뒤라는 것은 앞무대가 있다.이 상황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

주다, 이 자리를 이탈하자.

주다 :
뭐?

아이샤 :
설명은 나중이다. 한시라도 빨리--

짜라 :
하하하하! 한눈팔고 있을 때인가!?

 :
12

짜라 :
구, 후.... 졌구나.... 하지만 주역이 무대에 오를 시간은 만들 수 있었던 것 같군...

주다 :
주역이라고?

너는 무엇을...

아이샤 :
아마도 그는 복제체 중 한 명일 것이다.짜라에게 기억과 힘을 나누어 주었을 것이다.

주다야, 바로 왕궁으로 가는구나.시가의 소동이 미끼라면 본명은 거기밖에 없다.

짜라 :
이미 늦었다. 개막의 시간……이다….

 :
그 광경은 제국중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 비춰지고 있었다--

짜라 :
하늘에 흉성이 번쩍이고 땅에 탄식의 소리가 가득하다.오, 짐승들아 내 분노를 알라.너희 죄는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안녕히 계세요, 제국 신민 제군. 그리고 안녕의 진흙에 몸을 담그는 자들.

우리 이름은 자라.<[AC0D0D] 진정한 황제[FFFF]>로서 온갖 비리를 파헤치는 자. 그리고 정의로운 집행자다.

오늘 저녁 나는 대죄인을 심판한다. 공존이라는 달콤한 꿈으로 사람들을 속이고 천년의 긴 세월 동안 세상에 웅덩이를 쌓아온 남자를!

황제 :
구......으...!

주다 :
시킬까!

헉! 왕궁에 들어갈 수 없어...!?

아이샤 :
관에 의한 전이를 저해하고 있는 것인가…!

주다 :
빌어먹을!

짜라 :
안녕, 기만의 왕이여.자신의 취몽이 무너지는 모습을 특등석에서 바라보면 좋다!

황제 :
구, 아... 으아아아악아악!

쥬,다---아……루,나---

구, 아-

루도라:
이 녀석은 당했군.

퀘스터:
......후...

이제 어떡하지?

루도라:
침착하군.좋은 환경에서 경험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간다, 따라와.

베로니카 :
이것은…<[AC0D0D] 계약[FFFF]>이…!

로키 :
네놈도 쥐도 기분이 좋다.저 삼문배우의 우회적인 대사 돌리기는 정말 역겹지만.

(…하지만, 이 감각은…)

주다 :
아, 아아…….

와아아악!!

 :
13

짜라 :
다시 한번 선언하자!우리 이름은 자라.<[AC0D0D]진정한 황제[FFFF]>로 삼아 새로운 천년기를 만들어가는 자이다!

우리는 여기에 선언한다.분단이야말로 세계의 진리! 대립과 싸움이야말로 불변의 섭리!

제국을 갉아먹는 귀족들, 역사에 책상다리를 하는 짐승을 용서하지 말라! 학대받은 백성들이여, 때는 왔다!자유를 방해하는 자를 때려눕혀라!

분단, 대립, 투쟁! 이 진리를 증명하기 위해 제국은 세계에 싸움을 건다.그리고 반드시 승자가 될 것이다!

 :
같은 시각 연방 내 의사당--

연방 의원 :
이것은 사실상의 선전포고입니다! 지금 당장 군을 동원해야 한다!

연방 군인 :
공격받고 나서는 늦었다.국경 부근의 적 전력을 칩시다.이것은 정당한 방위 행동입니다.

사이퍼 :
(빌어먹을, 이놈아, 큰일났네....어떻게든 전면전만은 회피해야지......)

인헤르미나:
……전군에 제1종 배치 명령을. 장성을 긴급 소집하라.귀국 후 곧바로 군의를 열다.

보좌관 :
제국을 침공하는 건가요?

인헤르미나:
공격을 예고받은 것이다.대의명분은 이쪽에 있다.

영웅전쟁 이후의 정면충돌이다.전과를 올린 나라는 큰 영향력을 얻을 것이다.

보좌관 :
그렇군요 손가락을 물고 보고만 있을 수는 없겠네요.

인헤르미나:
(그건 그렇고, 임시 의회 개최 중에 이 선언…너무 타이밍이 좋다…)

(사자신중의 벌레가 있구나…판단은 신중하게 내릴 필요가 있다)

 :
같은 시각 제국 영내의 군항--

마나 :
함장님, 우리 행동지침은--

신 :
윗선도 혼란스러울 것이다.지휘계통이 명확해질 때까지 드레드노트는 독자적인 작전행동을 취한다.

하지만, 만약 타국의 군선이 영해에 침입한다면…그것은 간과할 수 없다.

마나 :
…… 알겠습니다.

(황제폐하…어떻게 하면 우리는 당신의 이상을 지킬 수 있습니까…?)

 :
같은 시각, 스키엔티아 근해의 작은 섬--

스키피오:
....흥, <[AC0D0D]찬탈자[FFFF]>인가? 꽤 신이 났다.

제국이 악의 소굴로 변한다면 내가 이 손으로 멸망시킬 것이다.

토모에 :
어머니, 황제 폐하께서…!

크레하 :
침착해라.부하 앞이다.

토모에 :
실례했습니다.신조 소장!

크레하 :
우리가 하는 일은 변하지 않는다.부대를 재편하여 신민 보호로 옮기다.

토모에 :
헉!

니나 :
이 사태는 예상 밖이군…국외로 이탈해야 할까, 아니면 머물러야 할까……

<[AC0D0D] 개념병[FFFF]>!?어째서 여기에……

헉...! 생각하는 것은 나중에! 어떻게든 여기를 헤쳐나가야 해!

 :
분단, 대립, 투쟁이야말로 진리. 그 말과 함께 뿜어져 나온 파동은 제국 전역으로 파급되어 칙칙했던 불만에 불을 붙였다.

분노의 신민 :
황제 폐하의 원수를 갚아라! 배신자들을 힘껏 내동댕이친다!

흥분한 신민 :
너희는 항상 그래! 힘으로 우리를 비틀어 엎드리려 해.하지만 이제 너희 차례다!

살기좋은 군인
전대, 상관없어!폭도를 진압하고 제도를 제압하다.우리가 <[AC0D0D]진정한 황제[FFFF]> 아래 차세대 제국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주다 :
……나, 하……

아이샤 :
(주다의 정신은 상당히 불안정하다.<[AC0D0D][장쟁예의:슈라우드][FFFFFF]>덕분에 신수의 모습으로 폭주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인가…)

황제 :
쥬,다---아……루,나---

아이샤 :
(그 황제의 말씀…내가 읽은 대로라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해는 반드시 존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