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섬하고 8섬 스토리를 그래비티 호라이즌하고 연관지어서 정리해 보면
에피타프가 아스트라섬에 비행섬 묻어놓음(맞나? 어차피 에피타프가 아스트라 섬의 비행섬과 연관이 있는 건 사실이니) → 엑스라는 가짜 신분으로 카일에게 접촉, 카일이 비행섬에 흥미를 갖게 만듦 → 카일, 비행섬이 있는 아스트라 섬에 도착 → 비행섬 유적의 드래곤을 쓰러뜨린 카일에게 어둠이 휩싸임 → 카일에게 어둠의 왕 빙의

대충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비행섬 유적에 있었던 저 드래곤의 정체가 매우 신경 쓰이는데
1.그래비티 호라이즌 때 비행섬 묻으면서 에피타프가 같이 갖다 놓은 것인지 아니면 후세의 누군가가 갖다 놓았거나 지가 알아서 유적에 눌러앉아 살게 되었는지
2.드래곤이 어둠(혹은 어둠의 왕) 그 자체였는지 아니면 단순히 어둠(혹은 어둠의 왕)에 씌인 것인지
3.드래곤에게 처음부터 어둠의 왕이 심어져 있었는지(에피타프가 그렇게 장치해 놓았는지) 아니면 어둠에 휩싸인 카일에게 에피타프가 다가와서 어둠의 왕을 <섞어>버린 것인지

이 중에서 밝혀진 게 있나

메인섬 13섬까지밖에 안 읽어봤고 그래비티 호라이즌 스토리는 에피타프가 아스트라 섬 비행섬과 연관이 있는 것 정도로만 알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