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무라 머릿속에 있는 공포들.

친구이자 라이벌인 아이작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

이제는 아무리 그려도 영원히 아이작을 이길수 없다는 열등감

좁힐수 없는 재능의 차이로 자신에 대한 무력감

슬픔 .자존심, 열등감, 그런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

붓도 제대로 못드는 상태가 되었을때

아이작의 여동생 초-천재 이로메로가 등장해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슬럼프를 하나하나 극복해 나가고,

마침내 머릿속에서 아이작과 다시 대면하게 된다.

인게임에서 보스의 이름은 포보스

그리스신화에서 공포의 신

뒤틀린 아이작의 모습을 한 몬스터에게 그야말로 걸맞는 이름이었다.

마침내 자신의 머릿속에서, 마치 마물처럼 변한 아이작을 무찌르고

마지막이 되서야 처음으로 아이작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사실 아이작도 자신이 죽고나면 유키무라가 슬럼프에 빠져 저 꼴이 될걸 이미 예견했고,

일부러 도발의 편지와 함께 동생을 유키무라와 만나게 한 것.

반쯤은 진짜로 놀리는거였지만 아무튼.

그렇게 모든 슬럼프에서 벗어난 유키무라는

미완으로 남겨져있던 아이작과의 합작문장을 완성하고,

이로메로와 함께 문장화가로서의 길을 계속 걸어나간다

오랜만에 유성의 엠블럼 이야기가 나와서 써봄.

성능적으로는 장기간의 디플레를 끊어버리는 갓캐의 등장

스토리적으로는 백묘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발단과 깔끔한 스토리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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