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클렌트

설정 : 아크 내에서도 특출난 게릴라전의 전문가.

그런 그의 게릴라 전투를 선호하는 스타일 때문에 아크 내에서도 "비겁자"라는 일종의 칭찬과 놀림이 섞인 별명으로 불린다.

다만 성격은 그런 별명과 달리 아크 내에서도 특히 유순한 "평화주의자"이다.

전투에서도 직접적인 교전을 기피하고 게릴라전을 취하게 되었던 이유도 사실은 전투를 피하려 도망가던 것이 시작이었다.

다만 이런 성격과는 별개로 그의 지능은 아크 내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상위권이기 때문에 일부 인원들의 기체의 마개조를 도와주곤 한다.


탑승 AC : 램파트 가디언

설정 : 데이터상으로만 존재하던 최초의 시험기를 수정하여 결국 실제로 제작에 성공한 기체.

기존의 설계를 클렌트가 수정하면서 이 기체의 설계의 가장 큰 난점이었던 에너지에 관련된 문제를 코랄을 이용함으로서 해결했다.

일부 부품들이 실전에 배치된 기체들의 데이터를 따라서 수정되어 기존의 CODE : I의 문제점을 여러모로 개선에 성공하였고, 클렌트의 주도하에 실제로 제작까지 되었다.

이외에도 클렌트의 스타일에 맞춘 여러 수정이 가해진 결과, 모양이 일부 닮았을 뿐인 전혀 다른 기체가 되어버렸다.

이후로 클렌트의 개조 사례를 보고, 일부 파일럿들이 개인에게 지급된 기체를 마음대로 개조하기 시작하게 되는 시발점이 된 기체이다.


2. 플랑

설정 : 아크의 강습대의 쌍둥이 중 누나.

쌍둥이 남동생인 벨와 함께 아크의 전선 최전방을 누비는 모습의 모습의 독특한 때문에 아크 내에서도 이명을 가진 네임드 취급을 받는다.

그렇게 얻은 이명은 "얼음 마녀"

평소에 말수가 적은 모습과 더불어, 마법이라고 부를 수 있을 수준의 독보적으로 섬세한 조작 능력을 앞세워서, 눈송이가 떨어지듯이 부드럽고도 곡예와도 같은 움직임을 취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하지만 사실은 말수가 적은 이유는 극도로 낯가림이 심한 것 뿐이지만, 이 사실도 아크 내에서도 친밀하게 지내는 소수밖에 모른다.


탑승 AC : 스노우 폴

설정 : 아크에서 지급되었던 티타늄 타이탄을 플랑이 마개조를 가한 결과물.

사실상 코어 파츠를 제외한 곳에서는 원본의 형상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다.

다만 그만큼 플랑 본인에 최적화된 조정을 수차례 거쳤기 때문에 플랑의 센스와 조종 테크닉을 가장 완벽하게 따라갈 수 있게 된 기체다.

참고로 시험삼아 플랑의 남동생인 벨이 타보고서는 너무 민감한 조작 때문에 약간의 조작만으로 갑자기 수직으로 올라간 팔 때문에 격납고의 조명을 부순 전적이 있을 정도로 컨트롤이 무척 어려워졌다.

그래서 플랑 이외에 조작이 가능할 만한 인물은 극히 일부로 제한된다.


3. 벨

설정 : 아크의 강습대 쌍둥이 중 남동생.

쌍둥이 누나인 플랑과 함께 전장을 누비며, 섬세한 조작을 통한 정밀 타격을 특기로 하는 플랑과 반대로 높은 화력과 공격 범위를 앞세워서 다수를 상대로 하는 전투에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명을 가진 플랑과 마찬가지로 벨 또한 이명이 있다.

그 이명은 "화염 괴수"

그가 참여한 전투 이후의 모습이 마치 구시대의 영화 속 괴물이 날뛴 이후의 모습과 닮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평소에는 낯가림이 심한 누나와 타인 사이에 통역기 같은 역할을 하며, 함께 다니고 있다.


탑승 AC : 볼케닉 이어럽션

지금의 모습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지 못하겠지만, 크림즌 무버를 벨이 마개조한 기체이다.

벨이 파손을 낼 때마다 파괴한 기체들의 다른 부품들로 떼우며 만든 탓에, 지금이 되어서는 붉은색 계열의 컬러를 제외하고서는 거의 원형을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벨의 탄막 살포의 능숙함이라는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 대부분의 무기가 폭발 반경이 높거나 다수의 탄을 사방으로 흩뿌릴 수 있는 무장으로 변경되었으며, 그야말로 괴수가 지나간 불지옥을 연상시키는 참상을 만들어 내는 것에 특화되어있다.

여담으로 주위에서는 적어도 플랑의 마개조는 원형이 소량이라도 남아있긴 했다면서 원형조차 전혀 찾을 수 없는 개조의 수준에 개탄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4. 레이버
설정 : 아크 내에서도 최상위권 강자에 속하는 파일럿이자, 아크의 무력 능력의 총지휘를 담당하는 최고 간부.

그의 실력은 관리국이나 PCA, C인포콘 등 수많은 집단에 알려져 있으며, 아크 내에서도 극소수의 인원에게만 지급된 최강의 기체인 스카이 룰러를 가장 처음으로 지급받은 명실상부 아크의 승리의 상징이자 살아있는 역사의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 남자이다.

임무에 참여하면 매우 엄숙 진중한 태도로 임하며, 그런 그의 카리스마를 느끼는 것 만으로 전투를 포기하는 사람도 나올 정도이다.

다만 평소에는 무뚝뚝한 말투에 비해서 털털하게 대화를 잘 해주기에 부하로부터의 지지도 두텁다.


탑승 AC : 스카이 룰러

명실상부 아크의 최강의 기체이자 아크의 최대의 기술력의 집합체인 룰러 시리즈의 1호기.

이 기체를 탑승하는 파일럿은 기본적으로 아크에서도 손에 꼽히는 강자들 뿐이며, 기체의 성능도 아크의 기체 중에서 따라올 존재가 없는 기체.

레이버의 경우, 스카이 룰러를 얻기 이전부터 노말 기체만으로 기업 하나를 반쯤 붕괴시키는 등 남다른 기량을 뽐내었고, 그의 기량이 최고의 기체와 맞물리며 압도적인 위력을 보였다.

그 결과 레이버가 탑승하는 스카이 룰러는 그 존재 자체가 타 세력에게 억제력으로서 작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여담

1. 플랑과 벨의 기체 이름의 경우, 둘이 과거 함께 보았던 동화나 풍경에 관한 내용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는 설정임.

2. 스카이 룰러에 언급된 룰러 시리즈는 다음에 만들 계획임.

3. 기본적으로 이번에 새로 만든 캐릭터들은 일단 4명중 3명이 아크 내에서도 유독 심한 마개조를 거쳤거나, 이에 도가 튼 인물들로 만들어졌는데, 이것도 신규기체 만들다보니 어쩌다 저런 변태들이 되어있던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