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축하ㅡㅡ 너가 살아서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그것으로부터 기어 나오는 데 성공했다는 것을 증명하는거겠지.



오랜 친구가 누구인지 잊어버릴 만큼 오랫동안 거기에 있지 않았기를 바래.



기이한 공간인 "공허의 미로" 의 여자 아이는 말이야, 순전히 우연으로 관리국에 관한 각종 역사적 세부 사항을 기억하게 되었어.



설령 좀 닳는더라도, 여전히 슈퍼 합본이라는거지.



도주 순위가 있다면 너희 팀을 합친 것보다 훨씬 더 높을거야.



그리고 내가 일망타진을 할 수 있도록 그 아이를 곁에 둬줬으면 좋겠어.



난팅의 '하수도'에서 웅크리고 사는 건 힘들거야.



좀 고생 해줘도 괜찮아, 시온을 잘 돌봐주고, 치아키한테는 안부 좀 전해줘.



충원한테는 잊어버린 세 끼의 식사를 기억하라고 해.



매화양도 너희들에게 안부 전해 달라고 부탁했어.



연일 지속되던 미묘한 균형이 끝나고 총국은 이미 컨디션을 회복했어.



우리가 다시 만날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을거야.



ㅡㅡ명렬.



"매화에 대해 말하자면, 항사는 생각 해냈어."



"항사가 공허의 미로에 들어가는 것을 허가한 사람은, 매화였어......"








번역하면서 깨달음... 시온의 언니는 살아있고 이름이 명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