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신 것
1.러셀 싱글 배럴

개인적으로 에반 블랙은 알콜이 생각보단 쳐서 맛은 있었지만 좀 그랬는데
버번은 도수가 높아질수록 더 맛있다는 말을 믿고 관심 가던 러셀을 시켜봄.

노즈
도수에 비해 알콜 치는 향이 적음.
고소한 건과류의 향, 부드러운 바닐라의 향, 흑설탕의 향



팔레트
흑설탕의 맛, 씁쓸한 나무의 맛 매운맛이 생각보다 많이 났음. 계피맛이 조금 나는 것 같은데 확실치는 않다.


피니쉬
여운이 꽤 긴편 같음. 흑설탕? 특유의 찐한 단맛이 느껴지면서도 깔끔한 진액같은 맛이 느꺄짐. 뭔가 화한 매운 맛도 느껴짐.


러셀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아직 내 레벨이 부족한듯.



2.마티니

사진은 바텐더분 얼굴이 나와서 올리진 못할 듯
레몬 필의 시트러스 향이 깔끔하고 좋았으며
기본적인 진과는  오묘하게 다른 맛이 좋았음.
가니쉬인 올리브의 느끼하고 짭짤하고 텁텁한 맛이 입맛을 돋워 마티니와 잘 맞았음.

어머니도 좀 드셨는데 꽤나 좋아하셨음.


어머니가 드신 것
1. 피나콜라다

바텐더분이 어머니께 취향 좀 여쭌 뒤에 만들어주심.

결과는 취향적중

어머니가 계속 맛있다면서 드심 ㅋㅋㅋㅋ
바텐더분이 술에 관련된 이야기도 해주셔서 즐거웠고
어머니랑 화목하게 얘기도 하고 좋은 시간 보낸듯.
바텐더님께 어머니랑 같이 바 오는 사람들이 우리 말고도 있었는지 물었는데
몇명 있긴 했다네 ㅋㅋㅋ

어머니께 소감 여쭤보니까 긍정적으로 다음에도 가끔씩 같이 와도 좋을것 같다시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