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먹었는데
약 먹기전엔 할거 없으면 생각나는대로 뭐라도 했고
급 끌리는거 있으면 아주 밤새듯 하는게 기본이었는데...
지금은 정말 공허함..
가뜩이나 밥먹는거 외엔 정해진 루틴이 없어서 너무 당혹스러움
이젠 심심할때 반응도 예전과 너무 달라졌는데
예전 : !@#!@#!@#!@#!%@(#%@!$%* (혼란)
요즘 : ------------------------------------(고요) .......흠......뭐하지..?
지금 딱 요즘 상태처럼 되버렷슴..
마지못해 원래하던 겜도 켜보고 커뮤니티 눈팅도 하고 그랬는데
그냥 뭔가 시간 때우기 느낌 밖에 안듬
이젠 머리속에서도 답답한지 '제~발 제대로 된걸 좀 해봐..ㅠㅠ..내가 이렇게 빌게...ㅠㅠ'
이러면서 새로운 걸 '진득하게' 해주길 원하는 기분임
이래 말하면 쾌락에 미친놈 같은데 막상 또 아무거나 들이대려고 하진 않음
가끔 시간나면 틈틈히 책 본다는 사람들 대단하다고 여겼는데
그 사람들은 평소 이런 지루함을 버틸 수 없었기에 그런건가 싶어지네
어떻게 약 하나만으로 이렇게 바뀔까..참 신기하면서도
적응이 안되서 얼떨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