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크게 관심안가지는거 아는데

그호기 망하고 나서 쓸라했던거 지금 곁들여서 좀씀

그때 그호기 머장이 호흡기달고 있어서 쓰기좀 그랬음




일단 본인은 2018년 xx있으면가 머장시절부터 있던 뒷방 늙은이라는걸 알리고시작함



1. 길전 인원수에따른 종류배분 문제

풀악셀20인밟는 구 4호기나 123등길드 아니고서야 보통 15인 2-3회 후 20인을 달리는것이 정석 루트임


2. 요새 관찰한결과 꾸준히 검을 사용할수있는 격수브붕이 10+-알파라고 관측됨


3.15인전에서의 문제점


타율높은 브붕이들 15인이 모두 치는게 베스트지만, 평일이거나 주말에는 힘든 상황이 나오기 때문에 머장은 2가지 선택 중 하나를 강제받음

   1)점수를 일정 부분 포기하고 자유롭게 치게 둘 것이냐

    2) 고타율 브붕이들을 기다릴 것이냐


몇번 굴려보면 톡방이 존재하지도않는 챈길이기에 2번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걸 알기 때문에, 1번으로 가게 됨

하지만 빡빡하게 가는걸 전제했기 때문에 머장은 15인 점수욕심이 날 수밖에 없음.

567일차 20인은 체급이 더 우월한 길드를 만나고, 따라서 점수따기가 힘들기 때문임.


고민 끝에 머장은 타율을 대강이라도 분석하고 높은 브붕이들의 검 사용을 장려할 것임

좋게말해서 저런거지 사실상 검통제임.

후반부였지만 xxx너는 치지마 말이 나오고

마지막 11시반까지 누가 오네 안오네 검은 누가 쓰네 못쓰네 이런상황이 나와서 피로감이 장난이 아님



더 문제는 당사자 브붕이들의 꼬움임. 꼴박하면 본인 스스로도 짜증나고 화나는데, 다른사람이 뭐라고 하면 기분이 좋지는 않음.

검통제가 들어가면 치고싶은데도 못치는 상황이 나오고,

결국 타율이 좋지 못한 브붕이들은 길전에 관심을 안가지게 됨.

이는 결국 "내가 게임에서도 이런말듣고 겜해야해?"로 이탈을 가속화함





4. 20인전에서의 3번 문제점 폭발


3번에서 격수브붕이의 혹사와 일정 타율이하 브붕이가 서서히 이탈하기 시작하는데, 4일차 20인전에서  이 문제점들이 한번에 터지기 시작함.


15인전에 비해 검을 더 써야 하지만, 이미 123일차 15인전에서 검통제,꼬장을 겪은 브붕이들은 검을 쉽사리 쓰려 하지 않음


결국 머장이 발벗고 뛰어다니면서 쳐달라고 하게 됨.


격수브붕이가 한둘 결석하는 날이면 대혼란이 찾아옴

결국 검을 다 쓰고 이기더라도 분위기는 안좋음


시즌중에 이탈하는사람도 생기고 길드원까지 충원해야하는 머장은 죽을맛임




5. 달성,혹은 미달성 그리고 파국.

길드전을 마치고 자축과 함께 시즌말이 찾아오면,
4호기 스타일 격수들은 다음시즌도 그렇게 할 생각에 두근두근함.

하지만 그런 격수가 절대로 20인은 될 수가 없음.


어떻게 아냐고?

4호기가 검다못써서 그림자 분신술써서 검쓰다가 결국 문닫았음


4호기스타일들은 "이게 길전이지" "이게 브더지" "이렇게 안할거면 이길드 왜옴" 하지만

이미 검통제와 길챗열면 잔뜩보이는 분위기 안좋은 글에 질려버린 보통 브붕이들은 탈출을 결심함.


설상가상으로, 길전 in10이든 in5이든 눈이 휘둥그레지는 보상이 아님.


"다음시즌도 이짓을 해야한다고? 흘릴까봐 조마조마하고 흘리면 지나가는말로도 쿠사리먹는데? 저 새 길드 찾아볼게요"




그호기가 정확히 이렇게 망했음.

잘 해보려는 머장 거들어서 지적해주는 브붕이들

실수해서 박는 길드원


누구도 잘못은 하지 않았음. 그럴 수 있는거임.


그런데 상황이 그렇게 만들어지면 결국 모두가 기분 상해서 나가게됨.






내가 뭐 리호기 이렇게 해야한다 정할 권리는 없지만


순위 정해놓고 가는거 정말 위험하다고봄

2호기도 정확히 1주전 여기 분위기 나왔음


"풀방이고 격수도 들어오고 타율도 괜찮고 이거 한번 가볼까?"


결정은 간단했지만 그 결과는 갤길 하나의 폭파와 머장의 사망이었음









걍 내가 겪은거 말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