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올린 적 있소

호신과 살인 중 무엇이 무공의 길인가 하는 문제에는 끝이 없으리라 믿으면서도, 솔직히 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하고는 하오

무극, 무의 끝, 신화경. 그 형태없는 단어를 누군가가 손에 쥔다면 그 답이 나오겠지만

신화경이라는 단어는 소인이 생각하기로는 아직 인간이 다다르지 못한 경지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오

무극에 오른다면, 더 오를 곳이 있을 것인데 그게 무극이냐 하는 고전적인 질문이지

대협들이 나와 다르고, 뛰어나며, 불가해한 깨달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소인이 잠지 말을 해 보았소만

대협들의 심기를 어리석은 이가 어지럽힌 것은 아닐까 걱정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