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에 떨어져 성녀가 됐음에도 천신의 목소리를 듣기는 커녕 한줌의 신성력조차 사용하지 못하는 틋녀.


가짜 성녀라는 소리를 들으며 처분 당할 위기에 처한 순간 처형장에 엄청난 번개가 내려친다.


부서진 처형대에서 일어선 틋녀의 왼편에는 망치, 오른편에는 번개 모양 지팡이, 머리 위에는 금강저가 떠 있는데......


압도적인 신통(神通)의 재능을 가진 틋녀를 몰래 빼돌렸다 지구 신들에게

'감히 우덜 애를 빼돌려? 어어? 이년이 한두 번이 아니네? 너 오늘 한번 뒤져보자'

하고 참교육 당하는 천신과 수많은 신의 힘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마왕이고 용사고 다 후드려 패는 틋녀 써줘


아프로디테와 로키의 권능을 빌려 썼다가 발정 나는 에피소드는 꼭 있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