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세뇌나 정신오염을 당했나 싶을 정도라서 감히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인

 단순히 정신력이 강하다 수준이 아니라 무생물인가 수준으로 꺾이지 않는 것을 보고 싶다

 거기에 타인과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없어서 소중한 사람을 건드린다거나 하는 것도 불가능했으면 좋겠다

 하지만 TS 후에 적응과정을 도와준 시우/시아에게 자기도 모르게 점점 마음을 놓게 되고 비인간적인 마음이 점점 인간으로 되돌아오며 유일한 정신 약점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시우/시아를 눈앞에서 지키지 못해 큰 장애를 가지게 되거나 목숨을 잃어서 결코 무너지지 않던 정신이 한순간에 몰락해버리는 걸 보고 싶다

 비인간을 인간으로 되돌리는 속성은 해피엔딩이 어울리지
 하지만 이런 배드엔딩이 존재하기에 해피엔딩이 더욱 빛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