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최악이 아니야
너보다 어려운 사람들도 많아
넌 축복받은 아이야

수도 없이 많이 들어온 말이다.

가족에게서, 친구에게서, 선생님에게서, 모르는 사람에게서.

그건 사실일 것이다.

나는 배고프지 않고 따뜻한 곳에 살며 부족하지 않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내가 행복하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일 것이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내게 최악이 아니야, 라고 한다면.

적어도 차악정도는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