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쓸 SCP 아이디어고, 순서대로 임시로 일련번호 붙임.

STP-002 별칭:격리 파기

설명:변칙성이라는 것 자체가 예상불가능하고 현재의 과학기술로서는 무지의 영역에 가깝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됨. 현실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예상하고 행동한다는 것은 우리가 그 어떤 것이 세상의 법칙을 따른다는 믿음에서 기인하는 거잖아? 예를 들어 바닥에 떨어진 압정을 보고 피한다는 것은 압정을 밟으면 아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 압정이 대량의 확률 변동을 일으켜서 내 집에다 비행기를 꽂아박는 그런 것을 상상하지는 않을거 아니야. 그런데 SCP 세계관은 세상의 법칙, 진리가 통하지 않는 변칙성이라는 것이 존재를 상정한다는 거여서 그 미지의 존재감은 극도로 커짐. 우리가 변칙성에 대해 뭘 안다고 통제한다고 할 수 있다고 있는걸까. 만약 어떤 변칙의 발동 조건이 내가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두개를 그 자리에서 먹어치우는 것이고 그 결과가 지구의 원자 단위 분해라 해도 이상할 거 하나도 없음. 또한 SCP-3199 같은 녀석들이 그 외의 무시무시한 변칙성을 가진다해도 아까와 똑같이 문제가 없는거임. 요점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변칙의 종류가 실현가능하다는거야. 여기까지가 아이디어고, 사건 전개는 한 연구원이 최근에 일어난 여러 SCP들의 변칙-탈바꿈(원래 널리 알려져 있던 변칙성이 다른 변칙성으로 바뀌는 것) 현상을 겪으면서 일종의 회의감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위의 아이디어를 논제로 회의 신청을 함. 당연히 일반 연구원이 이런 생각을 받아들일리는 없고, 변칙-탈바꿈 현상 대량 발생 당시에 정신 이상을 일으키는 SCP의 영향을 그 연구원도 모르는 새에 받은게 문제가 된거임. 그리고 회의 신청은 기각되었고, 그 때부터 일어나는 일과 반전을 다룰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