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곡 소개(?) 겸 시간나서 적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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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와 페트라의 페트라는 요르단 남부에 있는 고대 도시 내지는 그 도시의 유적을 가리킨다.
2. 코스모 스파이스, 살라만다, 아이덴티티, 도쿠가와 컵누들 금지령은 모두 일본의 컵라면 회사 컵누들의 요청을 받고 만든 홍보성 곡들이다.
3. 육조년과 하룻밤 이야기에서 육조년의 기간은 작곡가의 다른 곡 '인생 리셋 버튼'에서 더 정확하게 등장하는데,
자그마치 6조 5312만 4710년이라고 한다.
4. 레루리리의 뇌장작렬걸과 MARETU의 뇌내혁명걸은 이름이 비슷하지만, 곡조도 다르고 작곡가도 다른 완전히 별개의 곡이다. 다만 이름이 비슷한 이유는 둘 다 레루리리가 주도한 '지옥형 인간 동물원' 앨범에 수록된 곡이기 때문.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작곡가 상관없이 모두 'OOOO 걸'의 레루리리 스타일로 이름이 붙여졌다.
5. I난데스는 I랍니다로 번역되지만, 저랍니다(영어), 사랑이랍니다(일본어) 등등으로 중의적 해석이 가능한 제목이다. 특히 이 노래의 주인공인 시노노메 에나를 I에 대입하면 '에나'난데스 -> 에나낭데스가 되는데, 에나의 별명까지 노린 중의적 제목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주로 어감 좋은 에나낭데스로 부른다.
6. 아훔의 비트의 아훔은 각각 입을 벌리고 내는 소리 '아(阿)'와, 입을 다물고 내는 소리 '훔(吽)'이 합쳐진 단어로, 숨을 쉬는 모습을 의성어로 표현한 것이다. 그래서 작곡가 하뉴 마이고는 호흡의 비트로 읽어도 된다고 했다. 더 나아가면 아와 훔은 산스크리스트어의 첫번째와 마지막 글자로, 일부 불교종파에서는 만물의 시작과 끝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한다.
7. 목숨뿐은 보통 v flower 단독의 노래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주 잘 들어보면 유즈키 유카리가 코러스로 들어가 있다. 이 둘이 같이 부르는 노래가 꽤나 적기 때문에, 전설입성곡 내에서는 목숨뿐을 제외하면 '프리덤 로리타' 정도에서나 v flower과 유카리의 듀엣을 들어 볼 수 있다.
8. 마니마니의 가사와 사이버 펑크 데드보이의 가사는 같은 가치관을 공유하고 있다. 마니마니의 가사는 '유행과 돈을 따라가라는 주변의 말을 듣지 않아서 미쳤다는 소리를 듣지만, 그래도 난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겠다'는 내용이고, 사이버펑크 데드보이는 어느새 유행과 돈만 따라가고 있는 사람에게, '네가 진정으로 원하던 건 그런 게 아니라 너만의 노래를 부르는 것이지 않냐'라고 묻는 내용이다.
9. 드라마투르기는 극작법으로 번역되는 독일어 단어이다. 연극의 구성과 연극의 주요 요소를 무대에서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을 가리킨다.
10. 보카 델라 베리타는 이탈리아어로 '진실의 입'이라는 뜻이다. 정확하게는 이탈리아 코스메딘 산타마리아델라 교회 입구의 벽면에 있는 대리석 가면 조각을 가리키는데, 거짓말을 한 사람이 그 조각상 입에 손을 넣으면 잘린다는 전설이 있다. 혹은 이 조각상이 놓여있는 '진실의 입 광장'을 가리키기도 한다.
11. 보카로 유명 작곡가 중의 한명인 Giga는 프로세카에도 많은 곡이 실장된 작곡가인데, 다른 보카로p와 차이점이 있다면 작사는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잘 보면 울려퍼져라, 드롭 팝 캔디 등은 레오루가, 와 와 월드의 경우 Kira가, 비욘드 더 웨이, 깁미깁미 등은 q*Left가 작사를 담당했다.
양왕
12. 하치오지p 또한 가사는 본인이 아니라 q*Left라는 다른 사람이 항상 맡는데, 사실 이 명의는 하치오지p의 리듬게임 작곡가로서의 명의 p*Light를 살짝 변형하여 뒤집은 것이다. 하치오지 피셜로는 여동생이라고 한다.
13. 거병곡으로 꼽히는 deco*27의 노래 고스트 룰과 불꽃은 3부작 시리즈 노래이다. 프세카에 실장되지 않은 마지막곡인 '키메라'가 있다. 순서는 고스트 룰 -> 불꽃 -> 키메라 순이다.
14. 잠자는 카프카의 유명 소설인 '변신'이라는 책에서 따왔다. 해당 책의 주인공 이름이 '그레고리 잠자'인데, 어느날 돌연 거대한 벌레로 변해버리게 되어 가족들에게 괄시받으며 살다가 끝내 아버지가 등에 던져서 박아버린 사과가 썩으며 곪아버린 상처로 죽게 된다. 곡 그림에 사과가 있는 이유는 그것 때문
15. 너무 아파 아프고 싶어는 가사와 곡조만 보면 이별의 빈 자리를 괴로워하는 애틋한 사랑 노래로 보이지만, 작곡가가 직접 '구내염 생각하고 작곡한 노래입니다'라고 진실을 밝혀서 순식간에 개그곡이 된 노래이다. 그래서 별명이 구내염이다
16. 여기는 행복안심위원회입니다는 우타타p의 행복 시리즈 중 하나이다. 이 행복 시리즈 중에는 리듬게임 특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행복해질 수 있는 숨겨진 커멘드가 있다는 것 같다'도 포함되어 있는데, 어째서 얘를 제쳐두고 행복안심위원회가 나왔는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17. 보카로 작곡가 중 섬뜩한 작곡가를 고르라 한다면 단연 두근어질의 이요와, 뇌내혁명걸의 마레츠, 사랑해줘사랑해줘사랑해줘의 키쿠오 세 명을 고를 수 있다. 이요와는 밝은 가사와 노래에와는 정반대의 끔찍한 해석이, 마레츠는 누가 들어도 무서운 분위기가 나는 곡조가, 키쿠오는 대놓고 괴상하게 나오는 PV가 섬뜩함의 주 원인
18. 사랑해줘사랑해줘사랑해줘는 많이들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얀데레 노래가 아니다. '착한 아이 증후군'이라는 정신병을 묘사한 노래인데, '착한 아이 증후군'은 절대 혼나서는 안되고 무조건 칭찬받는 아이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일종의 강박증이다. 애정결핍에서 주로 온다는 듯.
19.
언해피 리플레인, 겉과속이 다른 러버즈, 월즈엔드댄스홀, 롤링 걸 등등의 수많은 명곡을 작곡한 wowaka 및 그가 만든 밴드 히토리에의 활동은 wowaka의 사망으로 끊어지긴 했지만, 그 이후에도 보카로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인 인물이 wowaka를 보고 보카로 작곡을 시작한 브리키의 댄스의 양지전공과, 히토리에를 보고 작곡을 생각하게 된 래그 트레인, 나는 비를 작곡한 이나바 쿠모리가 있다. 양지전공의 곡에서는 곡조에서, 이나바 쿠모리의 곡에서는 흑백 PV에서 그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20.
밀크 크라운 온 소네치카에서 소네치카는 러시아 여성의 이름 '소냐'의 별칭으로, 이름 자체에 '어떤 역경에도 꿋꿋히 살아나가는 소녀'의 캐릭터성이 담겨 있다고 한다. 이는 러시아 유명 소설가가 '소냐'라는 소녀주인공을 그렇게 표현한 책을 쓴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밀크 크라운 온 소네치카는, 주변의 괴롭힘으로 인해 우유를 왕관처럼 머리에 뒤집어쓰게 되어도 꿋꿋히 견디며 학교생활을 이어나가는 소녀의 이야기를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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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려... 생각보다 오래걸렸네...
이왜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