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105507475
7화
https://arca.live/b/projectsekal/105633621
Whip the wimp girl!! 6화
우리의 승부
안의 방
안
.................
토우야
실망시키는건, 확실히 무서워
토우야
하지만...... 마음을 부딪히는걸로 열리는 길도 있어
토우야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안
(...... 확실하게 전부 얘기하는걸로
이 마음에 결착이 지어질지도 몰라)
안
(결착..... 이라는게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안
(....... 하지만 지금보다도 좋은 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면ㅡㅡ)
안
..............
...... 하아
안
(진짜 꼴사납네, 나)
안
(이미 이외에 방법따윈 없는데......
아직 무서워하고있어)
안
............ 이럴때 나기씨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안
(만약 아빠나, 타이가 아저씨가
자신보다 훨씬 더 높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면ㅡㅡ)
나기
ㅡㅡㅡㅡㅡ
안
아........
안
ㅡㅡ후훗
안
방금 대사, 나기씨라면 무조건 치겠네
안
「나는 당신들의 앞으로 나아가 보이겠다」라고
안
그래서 말뿐만 아니라 정면으로 싸워서ㅡㅡ
안
싸워서........
안
....... 그런가
그런 방식도, 있구나
안
........ 응
그렇게 하자
안
ㅡㅡ진짜 절친이 되기 위해서
코하네
안쨩이랑........ 싸우자, 니.......
안
ㅡㅡ나, 계속 불안했었어
안
코하네가 성장해서
점점 노래를 잘하게 되는게
코하네
에......?
안
언젠가 나는 코하네를,
두근두근하게 만들 수 없는게 아닐까...... 하고
안
그리고 말이지
안
이런 생각을 하는 자신을
코하네한테 알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었어
안
이런 꼴사나운 나로는
실망시켜 버릴테니까...... 무서워서......
코하네
.......! 실망한다니.......!
안
응
알고 있어
안
코하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하지만........
안
내가 제멋대로 무서워져버려
코하네
안쨩........
안
.......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해봤어
이 마음을 떨쳐낼 방법을
안
그랬더니 나기씨 일이 떠올라서 말이야
안
분명, 나기씨는, 동료에게 숨기는 짓 따윈 하지 않아
안
약한 부분도,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마음도 전부 털어놓고
그리고ㅡㅡ
안
「더 앞으로 간다」고 말할거야
그렇게 생각했어
코하네
앞으로.......?
안
응
안
저 멀리 가는게 무섭다면
그 앞을 달리면 돼
안
훨씬 앞에ㅡㅡ훨씬 위에 있으면 돼
안
그래서, 나는 결심했어
안
ㅡㅡ코하네를 뛰어넘겠다고
코하네
.......!!
안
나는 코하네의 앞을 계속해서 나아갈거야
그 증명을 하기 위해서....... 승부하고 싶어
코하네
내...... 앞을.......
안
........ 이런 고집에 어울리게 해서 미안해
안
하지만........
안
나와 싸워줬으면 좋겠어
부탁이야
코하네
안쨩.......
코하네
...... 미안히 안쨩
안
에........
코하네
있잖아, 나, 지금 아주 살짝ㅡㅡ
코하네
기쁘다, 고 생각해버렸어
안
........ 기뻐.......?
코하네
....... 미안해
이렇게 말하는건 좋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코하네
나, 안쨩이
진심으로 이기고 싶은 상대다, 라고 여길 정도구나 싶어서
코하네
하자, 안쨩
안
.......... 고마워 코하네
30분 뒤
WEEKEND GARAGE
아키토
........ 참나, 연습도 없는 날인데
결국 여기에 모일 줄이야
코타로
이야ㅡ 집에 있으면 아무래도 몸이 근질근질하단 말이지ㅡ
여기서 연습하는 편이 마음이 진정된달까
토우야
맞아, 그건 나도 그래
그런데 여기에 없다는건
시라이시네는 잘 쉬고 있는 모양이네
코타로
그치
우리도 오늘은 목을 좀 쉬게 하라고 하기도 했고
가볍게 연습하면ㅡㅡ
거리의 뮤지션들
어이!
방금 그놈, 어디서 하고있냐?
거리의 뮤지션들
저쪽 같은데!
아키토
........ 음?
밖이 묘하게 시끌벅적하네
토우야
누가 거리에서 노래라도 부르는건가
코티로
헤에!
잠깐 보러 가볼까?
아키토
어이, 구경이나 하고 있을 정도로 한가한게....... 응?
아키토
저건......!
토우야
응? 왜그래 아키토
코타로
아, 어이!
어디가는데 아키토!
아키토
........ 어디야!
방금 분명 가게 앞에.......
아키토
아........!
아키토
오카자키씨! 여러분!
타츠야
.......! 시노노메........
토우야
여러분, 어째서 여기에?
EVER의 멤저
아....... 아니 좀, 볼일이 있달까.....
타츠야
....... 우리는 신세지던 레코드 가게의 아버지에게
짐정리 알바를 부탁받았을 뿐이다
토우야
그랬던건가요......
타츠야
...... 그래서 방금 끝나서 돌아갈 참이었다만.......
타츠야
그 녀석들이 싸우고 있는 탓에 사람이 모여서 길이 막혀버렸어
....... 이래선 오토바이도 못꺼내겠어
코타로
헤? 그 녀석들이라니 누군데?
타츠야
너희들 못들은거냐......?
타츠야
시라이시랑 아즈사와다
그 녀석들이 거리 안쪽에서 붙고 있다는 모양이야
코타로
하아? 시라이시랑 아즈사와가.....!?
아키토
왜 그녀석들이.......!
토우야
....... 어쩌면......
토우야
부딪히는걸로, 극복하려고 하려는건가......?
토우야
먼저 가버릴디고 모른다는, 공포를ㅡㅡ
아키토
........!
타츠야
공포.......?
코타로
뭐야 그거? 뭔소리래?
아키토
...... 그 녀석에겐 싸울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다
아키토
일단 가자!
그 녀석들이 어떻게 될지, 이 승부에 걸려있을지도 몰라!
토우야
응!
아키토
그리고ㅡㅡ오카자키씨, 여러분
아키토
만약 아직 조금이라도 마음이 남아있다면ㅡㅡ
저 녀석들의 각오, 지켜봐주세요
타츠야
에.........
아키토
좋아! 가자 이자식들아!
코타로
아........!
어이, 잠깐 기다리라고!!
타츠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