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털박이가 취직도 못하고 2월달까지 빌빌거리고 있었데


부모님은 털박이를 ㅈㄴ 갈구고 욕하면서도 한편으로는 100만원을 주면서 생활비로 쓰라고 했데


털박이는 그 돈으로 헬스장을 등록하고 남은돈으로 최저한의 생계를 유지하면서 취직활동을 했어


그리고 3월달에 취직이 확정되었어


첫 월급을 타고 40인치 커브드 모니터를 샀지


부모님은 미친놈이라고 욕을 박았어


털박이는 일단 꾹 참았지. 독립을 할수 없었거든.. 돈이 없으니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20만원을 드렸어. (평소에도 달에 30만원을 드리니 50만원을 드린셈)


그리고 부모님은 돈을 받더니 


"너 백수일때 100만원 줬으니 생일때 아무것도 안준다? 괜찬지?"


털박이는 생일이 7월이었어


내심 섭섭하고 기분나빴지만 알겠다고 했어


털박이는 그리고 오늘 새로운 걸 생각해냈어


그건 바로 7월까지 월급을 모아서 새 컴퓨터를 사서 최고급 사양으로 마비노기를 즐기자는 생각을!


부모님이 미친놈이라고 하던 말던 자신에게 주는 생일선물로 최고급 사양의 컴퓨터를 사는걸 목표로!


털박이는 오늘도 컴퓨터를 살 생각을 하며 한푼 두푼 아끼며 생활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