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상의 극딜기는 크리티컬이 터질 시 코인을 최대 3번까지 재사용할 수 있는 조건부 5코인 스킬인 '쑤시고 쑤시기'다.


대체로 인격들의 예열기가 1스, 주력기 또는 버프•디버프기가 2스, 그리고 극딜기가 3스에 존재하는데에 반해 피상은 특이하게도 2스가 극딜기, 3스가 예열기라는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왜 이런 기형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겠지만, 사실 조금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바로 이새끼, 복주머니의 존재 때문이다.


이 에깊의 효과는 아군이 크리티컬을 띄우면 다음 턴에 대량의 호흡을 뿌리는 효과도 있지만, 중요한 효과는 따로 있다.


'3스킬의 최종 위력 +3, 코인 위력 +(12/코인 수), 피해량 +(50/코인 수)%'라는 3스를 대상으로 한 어마무시한 버프. 특히 우리는 저 코인 위력 증가를 눈여겨보고 많이들 복주머니를 만든다.


여기서 만약 피상의 쑤시고 쑤시기가 3스였다면?


쑤시고 쑤시기의 자체 코인 수는 2개이니 12/2, 즉 피상의 쑤시고 쑤시기는 복주머니의 효과로 코인 값+6을 얻게 되어 기본 위력 4에 코인 위력 10을 갖게 된다.


그런데 쑤시고 쑤시기는 2코인에 크리티컬을 터뜨릴 시 코인을 최대 3번까지 재사용하는 효과가 있다.


즉, 만약 쑤시고 쑤시기가 복주머니를 적용받는다면, 쑤시고 쑤시기는 기본 위력 4에 복주머니의 효과인 최종 위력 +3 코인 위력 10을 5번 더한 수치인, 57이라는 예열끝난 히봇대를 능가하는 파멸적인 위력을, 5코인으로 때려박을 수 있게 된다. 이스마엘의 날개짓 에고와 비교하면 최댓값과 코인 갯수, 그리고 딜에선 밀리지만, 정신력과 자원 소모없이, 호흡만 충분히 쌓여 있다먼 상시로, 그것도 2성 인격이 띄울 수 있는 수치라는 점에서 미친 밸류를 갖게 되는 셈이다.


그런데 여기서 (50/코인 갯수)%의 피증까지 받게 되면, 쑤시고 쑤시기의 기본 코인 갯수인 2개로 나누면 50/2로 25, 즉 25%의 딜량 증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프문 이새끼들 내가볼 때는 처음에 쑤시고 쑤시기 3스로 낼려다가 복주머니 적용된 3스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스킬 바꾼거임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