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잠덱으로 거던을 돌다 보면


왠지 모르게 확정조합 기프트나 핵심 기프트가

덱의 운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키워드들 만큼 절대적이진 않은거같음


예를 들어서 출혈덱에서의 피안개는 딜량을 2배로 올려주는 개쩌는 효과고

호흡에서 복주머니, 네뷸라이저도 단순한 조건으로 호흡수치를 미친듯이 펌핑해서

상시 치명타가 가능하게 해주니까

그 중요도가 정말 진짜 심장이나 쥬지 정도 되는걸 느끼고 있음


화상덱에서 진혼도 비중이 굉장히 큼

화상 위력을 부여할때마다 횟수도 같이 +1을 얹어주니깐

보스전투가 아닌 일반 전투에서도 화상 유지가 쉬워지고

보스 전투에서는 동탁 배때지에 심지 꽂고 불붙인거마냥 사흘 밤낮을 불태움

위력까지 +1을 해주니 이건 팔다리중 2개 가량, 혹은 한쪽 폐에 준하는 중요도가 있다고 생각함



근데 침잠덱의 주요, 핵심, 조합 기프트는

왠지 모르게 효과가 다른 키워드에 비해 극적인 효과가 덜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조금 심심하다, 간이 매콤하질 않고 조금 미지근 슴슴하다고 해야 할까

뭔가 극적인 효과까지는 아닌거같음


극단적으로 말해서 침잠과 관련된 기프트가 없어도

뭔가 캐릭터 자체의 성능으로도 어떻게 굴러간다는 그런 느낌이 들었음


내가 아직 침잠덱 숙련이 덜 되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