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와르 #빌런 #피폐

에서

#백합 #나데나데 #말랑한세계

로 장르가 바뀌어버림

모시는 귀족 아가씨 시아가 맘에 안들어하는 평민 지아를 죽이고 올까요라고 하면 그게 무슨 섬뜩한 소리냐며 기겁하고

마음에 안들어하는 이유도 평민이면서 아카데미에 입학한 능력자면 좀 당당해도 되는데 쭈굴한게 마음에 안드는것

괴롭히는 방식도 이딴게 괴롭힘이라 할정도로 엉성한

왠지 뒷골목에서도 아무리 그래도 여자랑 아이를 건드리는건 좀 그렇지? 라는 인식이 퍼져있고

마약도 왠지 효과가 약해져서 그냥 스트레스 해소용에 중독성도 약하고

살인청부같은건 사라지고

형님! 아우야! 하는 의리 넘치는 깡패들이 가득한

말랑말랑하고 상냥한 세계의 피폐느와르 틋녀가 점점 익숙해지면서 똑같이 말랑해지는게 보고싶다

풋풋한 순애만 가득한 세계에서 벽쿵이나 턱꾸욱같은 행동은 상상도 못해서 틋녀가 하면 시아도 지아도 정신 못차리는

슈퍼덮개 틋녀를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