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타우'린이지만 해산물에 많이 들어있다
(타우린이 된 이유는 처음 발견된 곳이 소의 쓸개즙이라서)
해산물의 감칠맛에 상당히 관여하고 있으며
두족류 생물에 특히 많은 양이 들어있다
타우린이 하는 역할은 원기회복이라는
추상적인 단어로 잘 알려져 있는데
자세히 파고 들면 교감신경을 억제하고
심장을 안정시키는 억제제 역할의 물질이다
그렇다면 그런 물질을 에너지 음료에 왜 넣을까?
간단하다 고카페인으로 급사하지 말라고 넣는거다
카페인이 하는 일은 중추신경의 흥분인데
이는 사실 스트레스 상태에 놓는 것을 말한다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니 뇌는 깬 상태를 유지하고
심장은 격렬하게 뛰니 도저히 잠에 들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이건 강제로 깨워만 놓는 것일 뿐이라
육체에 피로는 풀리지 않고 계속해서 쌓인다
스트리스와 피로로 자해딜러마냥 피를 깎아먹으니
객사를 방지하는 힐러로 타우린을 채용하는 것
하지만 타우린의 억제 작용은 어디까지나
몸이 당장에 고장나지 않도록 안정만 시킬 뿐
스트레스와 피로는 계속해서 쌓이게 되며
이는 결정적으로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만든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신체적 질병에도 취약해지지만
정신건강이나 사회적활동에도 꽤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에너지음료를 과량 섭취하는 것은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