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딴 건 도대체 누가 자꾸 념글 보내는거야?
가만 생각해보니 이거 덴덴누나가 꾸민 거 아니야???
그동안 그만큼 해먹었음 됐지 이 누나 진짜 안 되겠네
덴덴이 누나 나와봐!!! 잠깐 얘기 좀 해!!!
어머 얘는 왜 오자마자 소리를 지르곤 그래?
그러지 말고 와서 너도 경단우유 하나 마셔
아니 지금 그깟 경단우유가 목에 넘어가???
그깟 경단우유라니? 야 이거 엄~청 비싼거야!
무려 로.큰.롤.경단우유라고! 로큰롤~ 알아?
누나 설마 그거 달라는대로 다 주고 산건 아니지?
어머 얘는 날 뭘로 보고? 무려 37만모라까지 깎았다구!!!
나 이제 좀 잘하지? 누나 진짜 똑부러지지 않니?
아니 누나...그 로큰롤 어쩌구 다 장사속이야
그리고 그거 비싸봐야 시중가 2배 밖에 안 해
엑 2배? 그럼 내가 또 속은 거야???
당연하지! 먹으면서도 몰라? 로큰롤은 무슨 로큰롤?
정말이지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 멍청할 수가 있냐?
그치만 로큰롤 축제니까 원래 그런 줄 알았단 말야
근데 날 속일 줄은 몰랐어 너무해 난 이 나라 신인데
(아니 어떻게 세상에 이렇게 모자란 사람이 있을까?)
미안해 덴덴누나 내가 누나를 잠시 의심했어
이렇게 순진한 누나가 그런 음해를 할 리가 없지
(불쌍한 덴덴이누나 앞으로 어떻게 살려고 저러냐)
(헤헤 그동안 바보인 척 하길 잘해써 하나도 안 들켜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