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 자고 일어났는데 이상하게 유두 쪽이 찌릿하고 예민해진 감우


자신이 자는 동안 원붕이가 자리를 지키겠다 했으니 마물의 공격을 받거나 했을 리는 없고,


외국에서 건너와 모험가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데다 성품 또한 신사적이고 친절한 원붕이가 무슨 짓을 했다고는 의심조차 하지 않는 감우


간만에 너무 오래 자서 그렇겠지 하고 다시 업무에 복귀하는 감우


그러나 그 이후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유두가 간질간질 예민해져선, 결국 상의 너머로 윤곽이 보일 정도로 튀어나온 유두를 살살 문지르며 몰래 욕구를 풀기 시작하는 감우


수천년간 남성의 손길이라곤 닿은 적 없는 욕구에 취해 목소리가 새어나오는 입을 틀어막고 쾌락에 몸을 맡기길 한참,


간식을 가지고 왔다며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온 원붕이와 눈이 마주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