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학교에서 선생말 듣는건 너무 쉬운일이었다
그래서 내가 천재 그룹인줄 알고 끼어들어봤다가 보기좋게 밑바닥이나 깔아줬지

그때부터 계속 아 나는 빡통인가보다 하고 지내다가 아이큐 다시보니 모든 게 애매했던 내 과거가 다 저 숫자에 담겨있는거같다

지금은 걸맞게 고시낭인이지만
올해는 뭔가 요령을 득한거같아 마지막으로 걸어보는중
출제기관이 갈수록 인강빨 야매보단 심오한 학술적 이해를 묻는거같아서 (뭐하러그러냐?)
기초로 돌아가고 본질을 파악하고 그러고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