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 1. 테라포밍의 목표는 티바트를 개조해 지구와 유사한 환경, 문명, 생활 조건을 가진 세계, 즉 '방주'를 만드는 것.

       2. 테라포밍의 수혜자는 언젠가 지구에서 피난올 '진짜 인류' 이며 '티바트인'은 테라포밍을 위한 도구, 즉 가짜 인류.

       3. 티바트 방주는 아직 건설중이며, 파네스와 첫번째 천상은 설계자이자 선발대 역할.

          덤으로 하늘의 사도, 마신, 티바트인 등은 모두 티바트라는 방주를 만들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고 가정한다.



이렇게 가정할 경우


장점 1. 각 시대의 목적과 수단, 다음 시대와의 연계성이 뚜렷해진다.

          원소용과 전쟁으로 환경 테라포밍 -> 준비된 환경에 통일 문명으로 인류 번식 -> 인류를 인도해 일곱 국가로 문명 테라포밍 

       2. 마신전쟁이나 예언, 천벌을 가장한 대량학살의 기준이 명확해진다.

          지구와 비슷하지 않거나(오셀과 바다 친구들) 지구 기준에서 너무 발전하면(적왕과 레무스 등) 제거당하는 것이다.

       3. 선령, 연하궁, 빈다그니르 등이 셀레스티아로부터 버림받은 이유가 밝혀진다.

          테라포밍 단계에서 역할을 다 했으니 쓸모가 없어진 것. 이 말은 현 티바트인과 마신도 얼마든지 버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4. 무지성 심연괴수, 이상한 사상을 가졌을 뿐인 심연교단보다 확실한 악역이 생긴다.

          바로 티바트인과 마신들이 역할을 다 하면 선령처럼 폐기해버리고 빈 티바트를 차지할 생각에 싱글벙글한 지구인들이다.


단점 1. 테라포밍은 일월과거사 말고는 관련 언급이 전혀 없다.

       2. 신과 인간의 관계라는 티바트의 쟁점에서 어긋나는 내용이다.

       3. 두번째 천상, 강림자 등의 내용은 끼워맞춰야 한다. (사실 이건 어떤 추측에서도 마찬가지다.)



위 가정들로 만든 모식도로 마무리한다.

파란 글씨와 빨간 글씨는 각각 셀레스티아와 심연의 행적임이 확실한 사건들이다.



+천상끼리의 전쟁은 아직 원인도 결과도 확실히 밝혀진 것이 없으며, 파네스가 티바트인, 다시 말해 가짜 인류에 애착을 가지고 방주계획을 반대했다가 두번째 천상에 뚜까맞았다는 내용은 본인 뇌피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