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 드는 새벽에 더판더구계가 되는 느낌에 현타와서 리뷰라도 적자는 마음에 작성해봤어


  3월에 여자친구랑 파킨장 갔다가 세팅이 안 예쁘다는 말에 에솦에 현타온채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익스트랙션을 보게 됐어. 햄식이형이 내가 원하는 남자상이라 매우 좋아하기에 바로 넷플 구독박고 봤는데 액션도 시원하고 재밌게 봤네. 근데 거기서 햄식이형이 쓰는 ddm4 14인치가 너무 이쁘길래 이 세팅을 따라하기로 함.



  근데 소음기가 인기가 없는지 아니면 오래된 제품인지 재고가 어디에도 없길래 거의 포기하던 찰나 이탈리아에 있는 emperion store 라는 곳에서 송비포함 86유로(약 13만원)내고 구매했어.


배송비가 유럽에서 오는 거 치고 별로 안 비싸길래 UPS 박았는데 4일컷. UPS는 신이야




사양

GEMTECH 정식 라이센스

실물 1:1 비율, 재질 6061-T6, 무게 7.5온스, 길이 192mm, 직경 1.5"

슈퍼 매트 블랙 옥사이드 마감


  포장을 뜯고 꺼냈는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어 라이센스 받은 소음기 제품은 처음인데 품질 괜찮네. 그리고 튼튼하다고 느낀 게 뚜껑 부분 칼파 칠하다가 보도블럭에 떨어트렸는데 흠집 하나 없었음. 외관은 라이센스를 받은 거 치고 오리랑 완전 다르게 생겼는데 이건 내 뇌피셜이지만 제품명이 2011 버전이라는 거랑 젬테크사에서 오리 제품 장착 영상을 2007년에 업로드 한걸 보면 레플이 신형(?) 느낌으로 디자인 한 거 같아 워터마크 있는 게 오리 제품 사진이야


(출처: www.silencershop.com)

  나름 각인 위치, 체결 방식, 버드케이지 소염기에 장착하는 것도 그대로야




(출처: www.silencershop.com)



  가장 큰 부분은 체결해주는 마운트 형상이 다른 거겠지 표면부는 확실히 티가 나고 소염기 체결하는 곳도 형상이 좀 달라. 표면부 촉감은 스티플링 된 글록 만지는 느낌이야. 버드케이지 소염기는 홍보업체에서 파는 보라색 소염기를 썼어. 사진에도 나와있지만 아주 호환이 잘 되는 모습



(출처: www.silencershop.com)

  전면은 매드불 제품이 오리보다 총구홀이 더 큼




  안에 폼 같은 게 들어있길래 꺼내 보니까 이게 다 조각나있더라고? 왜 굳이 조각 내서 넣었을 까 생각했는데 트레이서 넣는 거 때문에 그랬구나 싶어 폼은 총 21개가 들어가있어. 배려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인지는 몰라도 소음기에 트레이서를 넣으려는 나한테는 아주 좋아 난 이게 스프링보다 더 좋은 거 같아.




  스모키울프는 하단부 좀 가공해야 들어갈 거 같네.. 당장 가공은 힘들어서 그냥 빼고 다시 폼 넣어 놨어. 내경이 커서 길이만 맞으면 다른 트레이서들은 잘 들어갈 거 같아.


  나름 장점이라고 내세우는 체결 방식은 요즘 나오는 좋은 소음기들에 비하면 어렵지만 버드케이지 소염기 그대로 소음기를 장착하는 건 좋은 거 같아. 아마 기본으로 장착되는 주황색 칼파에도 장착되지 않을까 싶어




  타미야 메탈 프라이머 3번 메탈릭 블루 3번 올려서 칼파도 했어. 다들 칼파 잘하자구~


  마지막으로 체결 방법은 마운트 먼저 넣고



  소음기를 올려서 소염기를 소음기 안에 넣은 다음에



  그대로 잠궈주면 돼




  확실히 11.5인치 바렐에 mk18 핸가에는 언밸런스 해보이긴 한다 ㅋㅋ


  이상으로 리뷰를 마칠게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


  어 ?근데 왜 바렐이랑 핸드가드만 세워놓고 장착하냐고?? 총짤은 어디갔냐고??



  ^^ 챈에서 핸가 삿는데 바렐넛이 미포함인걸 몰랐음.(난 당연히 핸가엔 바렐넛 포함이라고 생각했지 사진만 본다고 내가 아나) 무튼 판매자랑 잘 얘기 하고 보내준다고 했는데 3일 동안 바렐넛을 안 보내줘서 이러고 있어... 하도 연락이 없어서 걍 내가 간다니까 토요일 가기 전에 편택으로 보내준다더니 아직도 연락이 없네.


총총